뉴욕에서 아시아 아트 비즈니스가 살아남는 법

Rain Lu. Courtesy Rainrain Gallery.

 

뉴욕에서 아시아 아트 비즈니스가 살아남는 법

 

뉴욕에 거주하는 '레인레인 갤러리' 설립자 레인 루와 아트넷이 진행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그는 2011년 중국에서 갤러리를 설립해 신진 중국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2017년 뉴욕으로 이전한 그의 갤러리는 다양한 문화적 관점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로 변모했습니다. 레인 루가 이야기하는 뉴욕에서 아시아의 아트 비즈니스가 살아남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보겠습니다. 

 

그의 갤러리는 2023년 홍콩 아트바젤에 참가했습니다. 홍콩은 여전히 아시아의 국제적 도시로서 힘이 있었고, 서울과 타이페이, 싱가포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 전체에 서구 컬렉터들의 집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연말에는 마이애미 아트바젤에 참가했는데요. 미국에서의 아트바젤에는 아직 아시아 갤러리와 아티스트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원인은 관세, 운송료, 인선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아시아인(특히 중국인)이 해외에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아시아 미술 전문가들의 전 세계로의 이동과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적 관점을 새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갤러리는 기본적으로 사업입니다. 다른 문화적 배경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해외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아시아인에게는 늘 마주하는 현실입니다. 일방적인 수출이 아닌 문화적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것이 좋은 방향일 수 있습니다. 

 

서구에서 아시아의 목소리는 아직 작을 수 있지만 중요합니다. 중국과 한국 같은 국가들에서 계속되는 이민으로 이 영향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새로운 이민자들은 그들의 문화와 정체성과 관련된 아티스트 그룹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많은 이민자들의 커뮤니티를 지원하여 긍정적인 변화와 영향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아시아 작가에 대한 수용은 비교적 개방적입니다. 하지만 각각 문화적 초점이 다릅니다. 한국 단색화와 1950년대 중국 작가는 예외지만, 여전히 아시아 작가의 노출 기회는 제한적입니다. 아시아 아트스트들이 서구에서 어떻게 홍보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기관이 아시아 아티스트에 관심이 있고, 스토리텔링의 관점은 어떠하며, 지역 시장의 이해와 수용 정도는 어떤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제 목표는 미국에 거주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양질의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더 광범위한 관객과 컬렉터를 만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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