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이템⚫

The Artist Plate Project from the New York Coalition of the Homeless. Photo courtesy of the New York Coalition of the Homeless. artnet.com

 

프리즈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이템⚫

 

프리즈 아트페어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이템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노숙자 연합(Coalition for the Homeless)을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아티스트 플레이트 프로젝트(Artist Plate Project)에 의해 출시된 아트 플레이트입니다. 

 

뉴욕시의 노숙자 통계는 대공황 이후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뉴욕시 보호소에서 72,000명이 밤을 보냈고, 그 중 어린이가 23,000명이라고 합니다. 현재와 같은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는 과거 폴 볼커 시대인 198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는데요. 그 시대를 그린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보면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40명 이상의 아티스트의 아트 플레이트는 개당 250 달러로 250개의 에디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플레이트 판매금은 노숙자와 주택 불안정을 겪고 있는 분들의 음식, 서비스, 주거 공간을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프리즈 행사장에서는 디자인당 75점씩만 판매되고 나머지 수량은 22일 월요일부터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인스타그램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The Artist Plate Project from the New York Coalition of the Homeless. Photo courtesy of the New York Coalition of the Homeless. artnet.com

 

얼마전 메이저 갤러리 하우저 앤 워스가 보낸 캠페인에서 'Art for Better'라는 슬로건이 저의 마음을 끌었는데요. 아티스트가 기증한 작품을 하우저 앤 워스가 온라인 경매로 판매를 진행하고, 수익금은 모두 유엔난민기구 UNHCR에 기부되어 집을 잃은 전 세계 난민 위기의 희생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지원에 사용되는 행사입니다. 예술의 영향력을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이들의 행보가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도 모두 우리가 하는 일이 세상을 조금 더 이롭게, 사람을 위하는 일로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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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goers at Frieze Stood in Long Lines to Gobble Up Artist-Designed Plates Benefiting New York's Coalition for the Homeless |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