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 프리즈-키아프와 서울아트위크 후기

"Ken, 2023" by artist Sun Yitian / Photo by Jung Yeon-je / AFP via Getty Images.

 

프리즈-키아프와 서울아트위크 후기

 

1년 중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는 프리즈-키아프가 열리는 9월 초 일 텐데요. 행사가 끝나고 나면 이 행사에 대한 의견들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마련이죠. 아트넷에서는 프리즈-키아프 업계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얻은 의견들을 정리한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같이 보면서 누가 물어보면 우리도 의견을 한마디쯤 거들어 보자고요!

 

이번 행사는 많은 아티스트 스튜디오 방문과 전시 오프닝 행사들이 줄을 이었고, VIP 프리뷰에서는 무비, 팝스타들과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참가 갤러리스트들은 아트넷 뉴스에 작년보다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컬렉터들 중 일부는 빈손으로 집에 갔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컬렉터들을 한국으로 초대할 수 없다면 이 행사는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제한이 없어지면서 아시아 전역에 '국제' 아트페어가 많아졌습니다. 싱가포르의 아트SG, 도쿄의 도쿄 겐다이, 아트바젤 홍콩, 타이페이 당다이 등인데요. 여기에 프리즈 서울까지 하면 5개 국제페어가 운영되면서 아시아 갤러리들은 아주 바빠졌습니다. 이곳들에 참여한 갤러리 중 일부는 각종 비용을 계산하면 순익분기를 넘기도 어렵다고 토로합니다. 미술품 거래는 호황을 지난 모습이지만, 미술과 관련된 기업 프로젝트 협업 등 문화 관광 모델을 만들고 있어서 해외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리즈에 너무 기대기보단 해외 컬렉터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 적극적인 고민과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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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iverlee

As Soon As the Glamorous Seoul Art Week Wrapped, Asia's Art World Began Putting Its Traditional Trade Fairs Under the Microsc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