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수집에 나선 뮤지엄들

Yam Karkai, Woman n°001 (2021). © Yam Karkai. - ocula.com

 

NFT 수집에 나선 뮤지엄들

 

파리의 국립현대미술관인 퐁피두 센터와 LA의 현대미술관인 LACMA가 NFT를 뮤지엄 컬렉션에 추가하며 NFT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립토 윈터가 빙하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은 크립토 씬도 조금 들썩이고 있네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퐁피두 센터는 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NFT 시대의 퐁피두 센터'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글을 통해 NFT에 대한 뮤지엄의 생각을 공개했는데요. 이 글에서는 자신들이 최초로 NFT를 소장품으로 등록한 근현대 미술 기관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컬렉션에 선정된 작품들은 중국 아티스트 aaajiao, 프랑스 아티스트 Emilie Brout와 Maxime Marion, 그리고 크립토펑크의 라바랩스 등과 함께 선구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Claude Closky와 Fred Forest 등이 포함됐습니다. 퐁피두 센터 큐레이터인 필립 베니넬리는 조만간 이 작품들로 전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aajiao, NTFs_aaajiao (2020–21). NFT. instagram @synthesis.gallery

 

 

이어서 라크마(LACMA) 소식도 말씀드립니다.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라크마는 오늘 익명의 유명 NFT 컬렉터 Cozomo de'Medici의 컬렉션 기증을 뮤지엄이 컬렉션으로 접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역시 온체인 아트워크를 컬렉션에 추가한 최초의 뮤지엄이자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뮤지엄 CEO와 관장은 성명서를 통해 "예술가들은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작업에 기술을 통합하는 작업을 해왔다며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은 1960년대 이후 라크마의 컬렉션이 집중하고 있던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슈로 라크마의 컬렉션에는 사진작가 Justin Aversano, 중국 현대 예술가 Cai Guo-Qiang, CryptoPunks의 작업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라크마는 현재 디지털 아트에 대한 전시'Coded'를 열어 주목받고 있고, 작년에는 여성 아티스트의 디지털 아트 수집을 위한 기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과 NFT로 인해 날개를 단 디지털 아트는 '디지털 르네상스'라는 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디지털은 하나의 작업 기법임을 생각하면 새로운 기법의 아티스트들을 배척하기보단 역시적 관점에서 많은 뮤지엄들이 진지하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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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cula.com/magazine/art-news/centre-pompidou-acquires-bitchcoin-and-nfts/

Centre Pompidou Acquires ‘Bitchcoin’ Among First NFTs

https://ocula.com/magazine/art-news/lacma-accepts-blockchain-art-from-cozomo-demedi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