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경매에서 주목받은 여성 아티스트

Christie's 20/21 London Evening Sale with The Art of the Surreal Evening Sale. - artnews.com

 

 

런던 경매에서 주목받은 여성 아티스트

 

최근 경기 침체의 기조가 만연한 가운데 진행된 런던 경매 결과를 공유합니다. 크리스티, 소더비 그리고 필립스 경매 소식에 의하면 우려보다는 좋은 결과를 기록했고, 여성아티스트들의 선전이 눈에띄며, 서거 50주년을 맞이한 피카소의 작품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크리스티는 20/21 세기 아트를 주제로 진행된 런던 이브닝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총 낙찰액은 최저 추정치였던 1억 5430만 달러를 상회하는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Tyler Hobbs, Wolfgang Paalen, Caroline Walker를 포함한 7명의 아티스트에 대한 새로운 경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소더비도 런던에서 2023년 첫 대형 경매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근현대 아트 이브닝 경매에서는 2억 달러 이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기대치 보단 높았지만 작년 같은 시기의 결과 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필립스도 런던 세일을 진행했는데요. 23점의 작품만 공개되며 2019년 이후 가장 작게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런던 경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입니다. 곧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회고전을 열게될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의 작품 'Skulldiver II, 2006'는 추정치인 220만 달러(29억)를 넘어 270만 달러(35억)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리고 캐롤라인 워커( Caroline Walker)는 크리스티와 소더비에서 모두 작품이 등장했는데요. 추정치의 3배 이상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기록 새로 세웠습니다. 리유 예(Liu Ye)의 작품은 추정치의 4배를 넘는 가격에 낮찰되며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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