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이라니! 7월의 마지막 날

블로그는 나에겐 애증의 플랫폼이다.

예전엔 재밌게 자발적으로 좀 썼었고,

업무상 SNS와 함께 자주 써보기도 했었고,

새해가 되면 올해는 써보리라 다짐만 여러 차례.

그러나 얼마 못 가서 더 이상 올리지 않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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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블로그에 스터디 내용을 올리려고 마음먹었다.

이번엔 나의 일과도 연관이 있으니 계속할 수 있으리란 믿음을 갖고 시작해 보았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얘기하는 디지털 노마드, 수익형 블로그, 연금형 블로그라나... 그런 말도 동기부여가 된 건 확실하다.

어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다.

같은 내용으로 양쪽에서 광고를 돌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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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써보겠다는 스터디는 자료를 만들기 위한 서칭과 기록의 목적이 강하다.

최근 2년, 특히 작년부터 부족했던 나에게 많은 인풋이 있었는데,

시간 지나고 나면 다시 잊히는 것이 더 많더라.

기록해 보는 것이 나의 기억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늘 생각만 해왔다. 언제나와 같이 말이다.

나도 다시 찾아보고, 그 정보를 찾는 이들도 함께 찾아볼 수 있으면 뭐, 그보다 좋은 게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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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이라니!

나는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성격인데...

계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는 아주 가느다란 의지만 붙들고 있기엔 부담이 컸다.

그런데 일주에 한 번만 일기를 써보란다.

뭐, 어려울 것 없네! 그냥 바로 참여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을 줬을 땐 흔쾌히 손을 잡이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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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7월의 마지막 날, 남들 다 한다는 결산을 좀 해볼까.

7월엔 나의 업무 노션 헤드라인에 이렇게 써놨다.

 

🔥주 80시간 근무제 도입!

 

주 40시간 일하시는 분들보다 빠르게 미래에 도달하고 싶었다.

다시 설명하자면 시간은 돈으로 못 사니 내가 시간을 사고 싶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곤 일 주에 70시간이 넘던 날 왠지 흥분되어 자주 올리지도 않던 인스타에 인증을 해봤다.

 

https://www.instagram.com/p/CfebRj7pllV/?utm_source=ig_web_copy_link

80시간 근무제 도입!

 

A. 이번 달엔 어떤 일들을 했나

• 홍대AK, NFT 갤러리 오픈
• 일러스트페어 참관
• 메이커스와 재계약, 오픈
• 홍대AK 갤러리 오픈 파티 참석
• CRC 서교동 전시 정산
• 문화센터 미팅
• 강의 광고 시작
• 국립현대 제안서 전달
• 아트제주 미팅
• 메이커스 오픈
• 아트제주 콜라보 진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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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많이도 했다. 루틴한 업무 없이 새롭게 한 일들만 적어봤다.

한 달을 80시간 근무제라는 타이틀로 보내보니 정말 월초가 아주 오래된 것 같이 느껴진다.

시간을 산 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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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업무 외엔 어떤 일들이 있었나

• 7월 중순에는 고생을 동반한 여행 후 아내가 집으로 돌아왔다. 토닥토닥. 집 나가면 고생 맞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은 늘 신선하고 자극적이다.
• 다시 테니스를 주 1회 이상 치기 시작했다. 모든 결과는 꾸준함에 비결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 운동을 자주 못해서 외부 일정이 있을 땐 지하철을 타봤는데 좋더라. 앞으론 차 놓고 다니는 일도 많아질 것 같다.
• 이번 달에는 책을 못 봤다. 하지만 강의자료 만들려면 많이 볼 것 같으니... 뭐... 그래도 적어도 한 권을 읽자.
• 이영지의 팬이 되었다. 차린 건 없지만... 등등 그의 텐션은 정말 최고다!
• 몰아보기 러시, 많이도 봤네. 이상한 변호가 우영우, 환승연애, 체인지데이즈
• 수강중인 강의 매주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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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리뷰 좀 해보자

새로운 사람들과의 미팅이 많았던 한 달이었다.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 태도는 항상 더 새롭고 좋은 결과로 보답한다.

8월에도 항상 밝고 활기차길 바란다. 더위 먹지 말고 시원하게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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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조금 더 꾸준히 해봐야겠다. 어떤 운동이든 조금씩 해봐야지.

지금 하고 있는 테니스, 걷기는 계속 즐기고 거기에 근력 운동 조금만 추가하면 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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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주 80시간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 보자.

생각보다 할 일은 만들면 많고, 생산적으로 실행하면 나쁜 건 없다.

다음 달에도 생길 새로운 일들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잘 해결해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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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iver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