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두바이 아트페어 오픈!

Kerem Ozan Bayraktar's site-specific installation  Office(2023) at the SANATORIUM booth. - artnews.com

 

아트 두바이 아트페어 오픈!

 

3월 1일 아트 두바이의 16번째 행사가 오픈했습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두바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아트페어라 조금 알아보려고요. 기사에서 소개된 부스들을 함께 돌아보고 두바이에서 보면 좋을 전시 링크도 함께 공유합니다. 

 

아트 두바이(Art Dubai)는 매년 3월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국제 아트페어입니다. 지난 16년간 중동과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예술에 대한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마디낫 주메리아(Madinat Jumeirah)에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전 세계 방문객이 아주 많이 찾는 도시죠. 구겐하임 아부다비가 2025년 개장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13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Sanatorium의 부스입니다. 모래 위에서 수많은 식물로 둘러싸여 끊임없이 작동하는 복사기 설치한 장면이 눈을 끄는데요. 사실 이 설치는 작품인데요. 케렘 오잔 바이라크타르(Kerem Ozan Bayraktar)의 'Office(2023)'입니다. 아트페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 같아 눈길을 끕니다.  

 

자연과 사무실 문화가 함께 만난 이 작품은 기계와 인간 그리고 식물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오피스에는 프린터와 사람, 끊임없이 종이에 카피되는 정보들이 종이의 원자재인 식물과 함께 존재합니다. 이번 설치에서는 AI가 생성한 식물 이미지를 프린트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는 작품을 이미지로 또다시 프린트 작품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모습입니다. 식물이 종이로 다시 태어나고 종이에 식물이 프린트되며 다시 태어나는 순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조금 더 알아봐야겠지만, 아무래도 작가는 카피와 페이스트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시대에 계속 다른 형태로 변형되며 반복 재탄생되는 순환에서 남 다른 의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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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rtnews.com/list/art-news/market/art-dubai-2023-best-booths-123465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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