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이비자 아트페어

 

Photo by @mariasantosphotography. Courtesy of Contemporary Art Now Ibiza.

 

급성장하는 이비자 아트페어

상반기 아트페어의 열기의 마무리되는 곳은 바로 이비자입니다. DJ의 라운지 음악과 바텐더가 제공하는 칵테일을 즐기기 좋은 스페인의 섬이죠. 이비자에서 열리는 Contemporary Art Now Ibiza (CAN) 아트페어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6월 30일까지 FECOEV에서 열리는 이번 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비자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는 지역의 특성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정장과 악수 등 딱딱한 분위기의 기존 아트페어와는 다르게 느긋한 사교 모임을 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휴양지의 복장으로 온 컬렉터와 갤러리스트는 보다 편안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이 아트페어는 독특하게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립니다. 왜냐하면 이비자까지 왔다면 해변에서 즐길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오프닝 파티는 전설적인 클럽인 Pacha에서 오전 6시까지 진행됩니다.

 

The opening of CAN Art Fair Ibiza 2024. Photo by @mariasantosphotography. Courtesy Contemporary Art Now Ibiza.

 

아름다운 자연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소셜링의 기회 등은 방문객에게 큰 매력을 주지만 이비자는 결코 가까운 곳은 아닙니다. 3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여 동시대의 예술 트렌드를 선보입니다. 갤러리스트 입장에서도 워케이션과 같은 느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고 하네요.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아트페어 시장의 틈새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CAN 아트페어 설립자인 세르지오 산초(Sergio Sancho)는 이비자섬에는 주민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 19 이후 세컨 하우스로 이비자에 집을 사는 자산가들이 많아졌다고 판단합니다. 대략 35-50세 범위의 고객들이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전망처럼 이비자의 예술시장은 더욱 커져갈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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