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2024년 매출 23% 감소

 

Sotheby’s Auction House

소더비 2024년 매출 23% 감소

 

필립스 경매가 매출 14% 감소를 발표한 가운데, 소더비의 2024년 매출도 공개됐습니다. 총 글로벌 매출액은 2023년 78억 달러(11.1조 원) 대비 23% 감소한 60억 달러(8.5조 원)에 그쳤습니다. 하락한 매출에도 크리스티보다 높은 업계 최고 매출 기록에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3대 경매사의 2024년 매출이 모두 보고 되었는데요. 다시 한번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1월 23일 발표된 소더비의 글로벌 통합 매출은 60억 달러(8.5조 원)으로 지난해 다비 2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소더비는 런던과 뉴욕 지점 등에서 1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었죠. 그 배경이 실적 축소에 있는 듯합니다. 소더비의 CEO 찰스 스튜어드는 2024년 도전적인 시장 배경에서도 업계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2025년은 매우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홍콩에 대규모 전시 공간을 열고, 새로운 파리 본사를 공개하며 부동산에 많은 지출을했던 지난해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더비는 전체 경매의 85%가 판매되었으나, 매출은 28% 감소해 46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프라이빗 세일은 17% 증가하여 1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고급 주택의 거래의 감소가 경매 감소로 이어졌으나, 고가의 럭셔리와 예술품 판매는 여전히 강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라이벌인 경매사 크리스티는 개인 판매 매출이 41% 증가해 15억 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57억 달러(8.1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소더비와 필립스를 비교해 봐도 크리스티는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폭을 기록하며 2024년을 잘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소더비는 고가 예술품과 럭셔리 판매를 강조했고, 크리스티는 경매외 수입인 프라이빗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필립스는 신규 컬렉터 유치에 힘쓴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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