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만나는 K-아트, 엑스포 시카고 2025

EXPO Chicago 2024. Courtesy Frieze. Photo: Justin Barbin.

시카고에서 만나는 K-아트: 엑스포 시카고 2025

한국 갤러리들이 미국 시카고의 중심에서 세계 미술계와 만납니다.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시카고 2025는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는 특별한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갤러리들이 참여하고, 이 협업은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까요?

 

한국화랑협회와의 협업

엑스포 시카고(EXPO Chicago 2025)는 올해부터 한국화랑협회(Galleries Association of Korea)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총 20개의 한국 갤러리를 메인 섹션에 초청합니다. 참여 갤러리에는 갤러리바톤(Gallery Baton), BHAF(비에이치에이프), 금산갤러리(Keumsan Gallery), 더 컬럼스 갤러리(The Columns Gallery)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협업은 2022년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제적인 아트페어 간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화랑협회의 황달성 회장은 "이번 협업은 키아프(KIAF) 서울과 프리즈 서울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미술 시장에서 윈윈 모델을 만들어냈다"며 "엑스포 시카고와의 협력은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화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요 참가 갤러리 및 프로그램

엑스포 시카고는 올해 메인 갤러리 섹션 외에도 다양한 섹션을 통해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만 머핀(Lehmann Maupin), 데이비드 놀란 갤러리(David Nolan), 마이클 로젠펠드(Michael Rosenfeld) 등 국제적인 블루칩 갤러리들이 다시 참여하며, 새롭게 합류한 50여 개의 갤러리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Walker Art Center의 큐레이터 Rosario Guiráldes가 이끄는 Exposure 섹션은 데뷔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프리즈와의 협력 결과에 주목

프리즈와 키아프의 협력의 결과인 이번 발표는 프리즈의 사업 확장에 이유가 있습니다. 프리즈는 세계 최대 미술 시장은 미국의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엑스포 시카고와 아모리쇼(뉴욕)을 인수했습니다. 프리즈의 한국 진출의 긍정적 시너지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국 갤러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은 한국 현대미술이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예술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과연 K아트는 글로벌화에 성공할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참고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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