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AI와의 협업, 어디까지 왔나?

generating AI with artist, DALL·E

아티스트의 AI와의 협업, 어디까지 왔나?

AI 기술이 창작의 도구로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AI와 인간의 협업을 둘러싼 저작권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미국 저작권청과 여러 국가에서 AI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인정 여부를 명확히 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인간의 창의성이 어디까지 개입되어야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AI와의 협업이 예술의 경계를 어떻게 확장시키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미국 저작권청의 사례: 창의성의 기준은?

미국 저작권청은 최근 3년간 여러 사례를 통해 AI 창작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를 명확히 해왔습니다. 2023년, 그래픽 노블 'Zarya of the Dawn' 사례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없지만, 인간이 텍스트를 작성하고 배열한 부분은 저작권이 인정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Théâtre D'opéra Spatial' 사례에서 AI 의존도가 높은 작품은 저작권 등록이 거부되었습니다. 미국 저작권청은 인간의 창의적 개입 여부를 핵심 기준으로 삼으며, 단순히 AI 결과물을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사례: AI 창작물에 대한 다양한 접근

중국은 AI 창작물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베이징 인터넷 법원은 AI 툴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생성된 이미지에 대해 저작권을 인정하며, 프롬프트 입력과 같은 인간의 지적 투자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과 미국은 AI 생성물에 대해 저작권 보호를 인정하지 않으며, 인간의 감정과 창의성이 반영되어야만 보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국가별 저작권법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고 있습니다.

AI와 인간의 협업,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다

AI와 인간의 협업은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여 독창적인 결과물을 생성하지만, 인간의 창의적 개입 없이는 저작권 보호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각국의 사례는 저작권법이 기술 발전에 발맞추어 재정립되어야 함을 보여주며, 아티스트들이 AI를 도구로 활용해 어디까지 창작의 경계를 넓힐 수 있을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참고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예술 애호가들은 꼭 챙겨보는 뉴스레터
🍋비롯 아트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