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뮤지엄의 역할

 

The Museums of Tomorrow Roundtable. Photo: Gary Sexton. artnet.com

 

AI 시대 뮤지엄의 역할

전 세계 13개 지점의 박물관 감독들이 샌프란시스코 미술관에 모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미술관이 선도하는 모임인 MTR(Museums of Tomorrow Roundtable)의 멤버들인데요. 카타르, 홍콩, 멜버른, 마라케시, 바젤 등 여러 국가의 관장들과 지역 이사로 참여하는 샌프란시스코 미술관, SF MoMA 등에서도 참석한 원탁회의입니다. 기술이 점점 더 많은 부분에서 문화 기관에 필요해짐에 따라 마련된 이번 포럼은 기술 발전이 미술관에 의미하는 바를 숙고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소위 AI 시대의 뮤지엄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FAMSF 샌프란시스코 미술관 CEO인 토마스 캠벨은 "NFT 붐과 AI의 부상과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가속의 여파로 그러한 논의를 할 때가 무르익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디지털 예술이건 디지털이 구성 요소인 몰입형 설치 작품이건 새로운 경험의 측면이 발전하는 순간을 분명히 겪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실험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점점 더 많이 만드는 박물관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I, 블록체인, 가상 및 증강 현실 등의 기법으로 작업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테크 얼리 어덥터'가 되어야 한다고 M+ 관장 수한야 라펠은 말했다고 하네요.

 

기술이 가져온 커다란 변화를 일반화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많은 국가의 참가자들과 함께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 지능이 사회 전체에 미칠 영향과 운영을 위한 기술 해결과 적응을 해가야 할 시간입니다. 최신 기술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 피드를 게시하는 일로 충분했던 기대는 끝났다는 것이죠. 역시나 아티스트들이 신기술에 가장 먼저 반응했고, 뮤지엄은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술과 예술의 관계를 연구하는 전시도 계속 기획되고 있죠. 미술관에 이와 같은 질문을 해야할 시기입니다. "AI와 같은 파괴적 기술에 관한 한 박물관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심포지엄 마지막 말 이런 질문도 나왔다고 합니다. "기술이 문화와 그 제도 내에서 권력 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바로 답을 낼 순 없지만, 우리가 고민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은 맞습니다. 계속 고민하며 보다 좋은 답을 계속 찾아가는 미래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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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s May Not Lead Technological Innovation, But Here's the Vital Role They Play in an A.I.-Powered Age | Artne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