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 잭슨 폴록 NFT, 3일 만에 6억 이상 판매

Jackson Pollock in his East Hampton, New York studio. Photo: Hans Namuth. Courtesy of Pollock-Krasner House and Study Center.

 

잭슨 폴록 NFT, 3일 만에 6억 이상 판매

 

미국 추상 표현주의의 대표적인 작가 잭슨 폴록이 작품이 NFT로 발행되며 3일 만에 6억원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NFT는 잭슨 폴록의 작업실 바닥에 남겨진 흔적을 작품화한 것인데요. 스토리가 흥미롭습니다. 

 

지난 19일 Jackson Pollock Studio는 디지털 아트 플랫폼인 Iconic과 함께 잭슨 폴록의 첫번째 NFT 프로젝트 "Beyond the Edge: The Jackson Pollock Studio Collection"을 출시했습니다. 스튜디오 바닥에 남아있는 작업의 흔적을 이미지화해서 NFT로 발행했는데요. 이는 폴록이 이젤이나 벽이 아닌 바닥에 캔버스를 두고 작업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그래서 폴록의 작업실 나무 바닥에는 많은 작업의 흔적이 남아있으나, 이는 건물의 일부이기에 박물관에서 보관할 수 없습니다. 보존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요.  

 

Locations on Pollock studio floor where perspectives were photographed. Courtesy of Iconic and the Jackson Pollock Studio.

 

이 문제를 발견한 Iconic의 CEO인 Chris Cumming은 "스튜디오 바닥에 생명을 불어넣고 바닥을 디지털화하여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발행된 NFT는 Iconic의 Art Pass 회원들에게 선 공개되었고, 이후 2일간 모두 판매됐습니다. 디지털 작품은 고품질 디지털 프린트와 함께 제공됐으며 한 작품당 125개의 에디션으로 발행됐습니다, 가격은 $1,800 또는 0.8 Ether에 판매되었습니다. 선공개일 이후에도 Art Pass 회원들은 17%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1차 판매금의 50%, 2차 한매금의 5%는 스튜디오의 보존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니 잭슨 폴록의 스튜디오에 한번 가보고 싶어 지네요😊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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