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 파산 신청한 반 고흐 몰입형 전시회사

Lighthouse ArtSpace as the Immersive Van Gogh exhibit  CHRIS SWEDA/CHICAGO TRIBUNE/TRIBUNE NEWS SERVICE VIA GETTY IMAGES

 

파산 신청한 반 고흐 몰입형 전시회사

 

반 고흐, 프리다 칼로, 구스타프 클림트,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몰입형 전시로 열며 주목받았던 캐나다 전시 회사가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주 운영 축소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아주 큰 흥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토론토에 기반을 둔 몰입형 전시회사 Lighthouse Immersive는 9월 말까지 전시장 운영을 20개에서 4~5개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위치해있는 미국 델라웨어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채권자 보호를 신청한 후 공개된 이야기입니다. Lighthouse Immersive는델라웨어에 제출된 법원 문서에서 정부가 문화 기관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고 여러 경쟁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어 티켓 판매가 감소한 이유로 언급했습니다.

 

회사는 "사업의 급속한 확장을 따라잡을 수 있는 견고하고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책임질 최고 재무 책임자 또는 실질적인 재무 부서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첫 전시를 열었던 회사가 벌써 미국에 계열사가 10개나 되면서 갑작스러운 규모 확장에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미국 계열사의 총부채가 1억 달러(1300억)을 넘었다고 합니다. 회사는 전시회 형식이 참신함을 잃었고, 후원자들도 다른 옵션을 갖게 되면서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하네요. SNS의 발달로 전 세계의 모든 산업의 트렌드가 아주 빠르게 바뀌면서 이런 일들을 앞으로도 자주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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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Company Behind Immersive Van Gogh Exhibition Restructures Operations After Filing For Bankrupt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