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 💡프리즈 런던 역사상 가장 기발한 작품

Paola Pivi:Untitled (slope), 2003, grass, wood, and scaffolding, 16.4 by 22.11 by 41.0 feet, at Frieze London. Photo: Courtesy Perrotin. Photo Hugo GLENDINNING

 

프리즈 런던 역사상 가장 기발한 작품

 

프리즈 런던의 역사는 이제 20년이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아트뉴스에서는 20년의 역사상 가장 기발했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20년간 정말 많은 작품들의 소개됐으리라 상상되는데요. 높은 가격에 거래된 작품도 마켓의 시선에서는 중요하겠지만, 파격적이고 획기적이며 완전 엉뚱한 작품들을 보는 것이 예술의 참 맛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같이 볼게요!

 

파올라 피비(Paola Pivi)의 무제(경사)는 첫번째 프리즈가 열린 2003년에 설치됐던 작품입니다. 인조 잔디 언덕에서 아래로 굴러 내려가는 작품입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잔디 위를 구르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간의 엄숙한 전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시도를 하기 위한 프리즈의 취지와도 잘 맞는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007년 롭 프루이트(Rob Pruitt)는 Gavin Brown's Enterprise 부스에 벼룩시장을 설치했습니다. 판매된 제품은 집에서 만든 브라우니부터 마일스 데이비스의 사인이 담진 사진, 중고티셔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고 하네요. 리젠트 파트에서 텐트를 치고 하는 아트페어로 잘 알려진 프리즈를 당시에는 "호화로운 야드세일장에 불과하다"는 혹평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작업을 기획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해인 2007년 WhiteCube에서는 채프먼 형제(Jake와 Dinos Chapman)은 작품의 일부로 10파운드와 20파운드 지폐를 그려 지폐의 표기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그 가치를 빠르게 올렸습니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예술의 가치와 지폐에 그려진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2010년 프리즈 런던에서는 마이클 랜디(Michael Landy)가 대형 신용카드 파쇄기를 설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신용카드 파쇄를 하는 대가로 그의 원본 작품을 한 점씩 받아갔다고 합니다. 2012년 포프엘(Popo.L)은 토마토 던지기 퍼포먼스를 했고, 2014년 가고시안 부스에서 카르스텐 홀러(Carsten Holler)는 바닥을 기어다니며 놀 수 있는 대형 주사위, 장난감 문어, 물렁거리는 버섯 등을 제공하며 예술 장난감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예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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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iverlee

Eight of the Zaniest Artworks to Show at Frieze London Over the Past 20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