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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기대되는 작가 6명(feat. 한국 작가들) 베니스 비엔날레, 기대되는 작가 6명(feat. 한국 작가들) 2024 베니스 비엔날레의 본전시 참여 작가 331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작가 4명이 포함되면서 우리에게도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60회를 맞이한 베니스 비엔날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cula에서 발행한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 기대되는 작가 6명과 본전시에 선정된 한국 작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Foreigners Everywhere(모두가 이방인)'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주제입니다. 이번 전시를 맡은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큐레이터는 프랑스 예술가 집단 Claire Fontaine의 네온 작품 시리즈에서 차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소더비의 수수료 변경은 큰 도박 소더비의 수수료 변경은 큰 도박 세계적인 경매사인 소더비가 5월부터 수수료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수수료 구조는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1975년 도입한 제도입니다. 낙찰가 기준으로 부과되는 구매 수수료는 물론이고, 판매를 위탁한 판매자에게도 수수료를 받는 구조인데요. 전체적으로 인하될 예정입니다. 수수료율 인하가 왜 소더비에게 큰 도박이 된다고 하는지 ARTnews의 다니엘 캐서의 글을 함께 보겠습니다. 개편될 수수료 구조를 요약하자면 최대 26%였던 낙찰 수수료는 20%로 낮추게 됐습니다. 예상으로는 600만 달러(80억)까지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표 당시 소더비 CEO인 찰스 스튜어트는 "맞춤형 가격 구조에서 좀 더 영구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오랫동안 진행해..

임스 부부의 4만 종의 유물 공개 임스 부부의 4만 종의 유물 공개 미드 센츄리 가구의 가장 선구적인 인물을 꼽자면 레이와 찰스 임스 부부를 꼽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두 사람의 광범위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최초의 공간이 공개됐습니다. 바로 임스 연구소(Eames Institute)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치먼드에 새 단장된 전시장과 함께 오픈했습니다. 시판된 가구 디자인, 처음공개되는 프로토타입, 작업 도구와 개인 소지품까지 4만 여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함께 가볼까요. 2022년 3월 비영리 기관 Eames Institute가 설립되었습니다. 레이와 찰스 임스의 유산을 보존하고 디자인의 발전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임스 연구소는 임스의 컬렉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구적인 장소로 임스 듀오의 작업을 더욱 폭넓게 즐길 수 있..

레이몬드 손더스 데이비드 즈위너에 합류 레이몬드 손더스 데이비드 즈위너에 합류 지난 10년간 미국 뮤지엄에서 새롭게 관심받은 작가 레이몬드 손더스(Raymond Saunders)가 세계 최대 갤러리 중 하나인 데이비드 즈위너와 계약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갤러리와 계약하면 이전 전속 계약은 파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는 Andrew Kreps 갤러리와의 계약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데이비드 즈위너와 앤드류 크렙스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를 2월 뉴욕에서 오픈예정입니다. 그 주인공 레이몬드 손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데이비드 즈위너는 성명을 통해 "작년 말에 앤드류 갤러리가 레이몬드 손더스의 작업을 소개해가위해 연락해왔다. 나는 즉시 그의 작품에 매료되었다"며 미국 회화의 대표적인 작가인 레이몬즈 손더스와의 계약의 소감을 밝혔..

1-54 마라케시 아트페어 오픈! 1-54 마라케시 아트페어 오픈! 모로코의 수도 마라케시에서는 이번주에 아프리카 동시대 미술 아트페어인 1-54가 열립니다. 지난해에 비해 확장된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14개 갤러리가 포함된 총 27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2018년 1-54 마라케시가 시작된 이래 모로코는 국제 예술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이번 행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라케시는 수 세기에 걸쳐 예술가, 제작자, 작가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마라케시에 작업실은 물론이고 사후에는 뮤지엄도 오픈한 이브 생 로랑을 들 수 있겠죠.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1-54 아프리카 컨템포러리 아트페어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는 La Mamounia, DaDa 이렇게 2개 장소로 ..

멕시코시티에 간다면 꼭 봐야 할 곳 멕시코시티에 간다면 꼭 봐야 할 곳 현재 멕시코시티에서는 아트위크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 최대 아트페어인 조나마코(Zona Maco)가 열리고 있습니다. 흔히 멕시코시티 하면 예술을 경험하기 좋은 장소로는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은 멕시코에서 해변에서 맥주와 함께하는 시간 정도를 상상하실 텐데요. 아트투어를 멕시코로 간다면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useo de Artes Moderno 멕시코시티의 랜드마크인 차풀테펙 공원에 위치한 현대미술관입니다. 광범위한 현대미술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 컬렉션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The Two Fridas'입니다. 이곳에 가신다면 미술관도 꼭 가시고, 공원안에 있는 식물원도 꼭 가보세요. Palacio de..

라틴 아메리카 대표 아트페어 '조나마코' 라틴 아메리카 대표 아트페어 '조나마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아트페어인 조나마코(Zona Maco)가 2월 7일 오픈했습니다. 11일까지 열리며 멕시코 시티 아트위크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조나마코는 라틴 아메리카의 동시대 미술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OMR과 같은 라틴 아메리카 소재의 갤러리는 물론이고, 페이스 갤러리와 같은 메가 갤러리도 참여했습니다. 10만 달러(1.3억) 상금이 걸린 투표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 시스코 메렐(Cisco Merel), Galería Alfredo Ginocchio 파마나에서 태어나고 공부한 시스코 메렐의 작품입니다. 그는 이민과 국경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추상화로 표현합니다. 강렬한 원색과 흙을 ..

시간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학 시간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학 콜린 스튜어트, 김노경 번역, 지웅배 감수, 미래의창, 2023 시간여행도 물리학도 나는 관심 없었다. 그저 이성적인 상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이 중요한 요즘이었다. 지난 연말 가입한 미래북클럽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책을 추천해주어 나에게 색다른 활력을 주었다. 그 책은 바로 . 나의 일에는 과학과 관련 있는 것은 사실 많지 않았고, 일상에서도 과학 관련 콘텐츠를 보는 건 장동선의 유튜브 정도였다. 일상에 바로 닿아있는 마케팅 또는 사업 관련 주제가 내가 읽는 책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아주 현실적인 책만 읽어왔다. 아마도 작년 하반기였던 것 같은데,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막연히 소설이나 에세이도 읽어보자 생각해 봤으나 늘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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