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1일차 미션 (6월 27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사진: Unsplash 의 Sebastian Herrmann

 

M&A(Merger and Acquisition)는 인수합병, 즉 주인이 바뀌고, 합쳐진다는 것이다.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지분을 인수할 때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장보다 M&A가 더 경험해보고 싶은 일이다. 그냥 내가 할 줄 아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생활을 유지하는 일이 하고 싶었다면 이렇게 공부하며 일을 준비해 나가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M&A로 지분을 매각하는 것에 막연한 로망이 있다. 

 

내가 상상한 것을 논리적으로 기술하고 시각화한 사업계획서 만을 보고 지분 투자로 몇천에서 몇억을 받기도 한다. 이미 사업계획서의 각 장이 화폐와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M&A는 그 보다 더 매력적이다. 그 사업계획을 이리저리 굴려보며 고민하고 보완하며 만들어간 것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는 일이다. 우리 주변에서 보면 권리금과도 유사한 개념으로 보이지만, 지분을 사가는 것은 많이 다르다. 개념상은 상장사의 주식을 사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상장사의 주식은 기업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소유가 바뀔 정도의 딜이 아니라는 것이다.

 

M&A는 네가 지금까지 해온 것을 내가 이만큼 인정해 줄테니 너에게도 소유권을 나눠달라는 일이다. 인정받는 것은 언제나 뿌듯하고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라는 것은 소유 자산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기에 무형의 것에 가깝다. 내가 믿는 바를 발전시켜 놓은 것을 보고 탐난다고 하는 것이다. IPO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큰 결과를 낸 것이라면, M&A는 나와 가치를 함께하는 자가 내 것을 탐내는 것이라는 느낌에 가깝다. 그래서 IPO 보다 M&A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금융으로 돌아가는 세상. 알고 선택 안하는 것과 모르고 그냥 있는 것은 다르다. 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1일차 미션 (6월 27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애널리스트가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방법: 삼성전자 케이스

- EBIT: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구한다

- DA: 사업부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을 더해 EBITDA를 구한다

- 사업부별 피어그룹의 멀티플을 찾아본다

- EBITDA에 각 사업부별 멀티플을 곱한다

- 그 숫자를 모두 더하면 EV 기업가치가 나온다

- EV에 순차입금(차입금+현금성자산)을 더한다

- 이렇게 사업부별 가치를 더한 것을 SOTP 방식이라고 한다

- EV/EBITDA를 구한다. EBITDA 대비 몇 배수의 가치를 받는가 구할 수 있다

 

Enterprise Value(EV: 기업가치)와 Equity Value(주주가치)의 차이

- EV는 회사의 전체 가치로 채권자와 세금을 제외한 가치다

- 기업가치에서 순차입금을 더해 +-해야 주주가치가 나온다

- 보통 EBITDA 피어그룹 멀티플로 기업가치를 구한 후 창업자는 내 지분이 이정도 가치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차입금이 많거나 세금 체납이 있으면 그 금액을 모두 뺀 것의 지분율 만큼의 매각 후 자신이 받을 가치다

- EV와 EV 마침 약자도 같은데, 같은 숫자로 인식했다가 잘못된 딜을 하는 경우도 실제 있다

 

생각해 볼 점

권오상이라는 이름은 나에게 조각가 권오상 밖에 없었다. 11일을 연속으로 수업을 들으며 생각하고 정리하며 글을 쓰다 보니 권오상은 나에게 원래부터 회계사 밖에 없었던 것처럼 친숙해졌다. 이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를 녹화해 나눠놓은 것인데, 온라인으로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도 같다. 못 알아듣는 부분을 돌려보는 것도 그렇고, 오프라인 강의의 날짜가 나눠지는 날이면 강사는 이전까지의 내용을 리뷰해 준다. 이때 얼마나 알아듣고 있는지 스스로를 시험해 볼 수 있다.  

 

질문과 과제

- M&A 사례들을 보며 공부할 수 있는 책과 강의 등을 찾아보자

패스트캠퍼스 권오상의 금융아카데미 > https://abit.ly/fjygz4

*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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