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2일차 미션 (6월 18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사진: Unsplash 의 Austin Distel

 

사업계획서를 쓰다 보면 향후에 내가 할 일에 대한 숫자 계획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재무적 계획을 세우는지 보려면 내부 자료라 볼 순 없겠지만,

이미 운영 중인 기업의 숫자를 봐도 해석이 불가능하다면 재무적 지능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멘토분의 추천을 받아 권오상의 재무제표 수업을 찾아봤다.

 

100% 환급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도전!! (4주간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환급 코스는 매일 공부하고 기록하는 인증하는 챌린지 같은 형태였다.

강의 듣고, 기록하고, 정리해야 나에게 남으니 나에게도 좋은 일이고, 캐시백까지 해주니!!

공부하려던 나에게 강제성을 더해줘서 오히려 감사하게 코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재무제표 공부 시작 2일 차.

오늘은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개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다트 전자공시시스템에 가면 웬만한 기업의 가계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봐도 뭔지 이해가 잘 안 가는 점이 남아있을 뿐.

간혹 다트에 공시가 안 되어있는 기업들이 있는데, 대부분 특정 규모 이하의 기준에 해당돼서 그런 것일 것이다. 

주식회사라도 외부감사를 받지 않거나 재단법인 등은 공시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SK 하이닉스와 삼정전자의 재무제표 중 재무상태표를 보는 시간이다.

1. 기업 재무제표로 보는 재무 분석: SK 하이닉스

재무제표를 알아야 하는 이유

- 기업의 임원도 자산이 얼마인지는 알지만 그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잘 모른다

- 산업별로 특징적인 재무 구조를 머릿속에 그리고 비교해야 해당 기업의 특징을 알 수 있다

- 상대가 회계적 용어를 사용할 때 알아듣기 위해서는 외워야 한다, 모르면 상대는 나의 재무 지식에 대해 평가하고 무시한다

 

제조업 분석을 위해 꼭 봐야 할 재무 요소

- 재무상태표를 전체 다 봐도 어렵다. 요약해서 보자

- 유무형 자산(캐팩스), 재고자산, 현금자산만 파악해 보자

-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은 평균 10%

- 제조업 평균 유무형자산은 40%

 

SK 하이닉스 2021년

- 자산총계 100조

- 무형, 사용권, 유형자산이 65%: 높은 편

- 재고자산(+매출채권): 20%

- 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6%: 업계 평균보다 낮은 편, 업황이 안 좋았을 것으로 예상

 

- 매출 대비 이익의 변동성

- 2016년 매출 17조, 영업이익 3조(17%)

- 2018년 매출 40조, 영업이익 20조(50%)

- 2019년 매출 19조, 영업이익 2조(10%)

 

특징

- 매출 원가의 비중과 매출에 따른 고정비가 큰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 고정비가 높은 것은 매출에 따른 변동비가 적어서 업황이 좋으면 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

- B2B 제조업은 비용 중 매출 원가가 90%에 가깝다 B2C 제조업(화장품 등)은 판관비가 더 큰 구조

 

알아야 할 용어

- 캐팩스(CAPEX, 자본적 지출, 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 예) 설비장치, 유무형자산

- 영업 레버리지가 크다: 설비장치 비용이 많이 든다. 고정비가 크다는 의미

 

 

2. 기업 재무제표로 보는 재무 분석: 삼성전자

삼성전자 2022년

- 자산총계 448조

- 유무형 자산 190조(40%): 평균적

- 재고자산 90조(20%)

- 현금성 자산 120조(30%): 매우 크다

 

특징

- 삼성은 현금이 너무 많다

- 새로운 설비투자 또는 M&A에 더욱 적극적이어야 성장이 가능하다

- 이 현금이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기업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다

 

 

 

생각해 볼 점

설명을 들으면서 지난 몇 년간의 개인사업의 장부는 왜 없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숫자의 기준도 계획도 없는 정말 되는대로 해갔던 자영업, 셀프임플로이가 아니었는가!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는 시간.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에는 조금 더 정상적인 계획과 운영을 해봐야겠다 마음먹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데, 사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제품이나 서비스 즉, 프로덕트의 솔루션에만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고객으로서 회사 또는 브랜드를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결국 회사는 살아 움직이려면 숫자가 잘 돌아야 하는 것 아닌가. 창업을 하고 싶다면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안 보이는 뒷면에도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할 것 같다. 

 

질문과 과제

- 고정비가 높아서 좋은 산업과 변동비가 높아서 좋은 산업은 어떤 게 있을까

- 현금성 자산은 성장을 위해 늘 재투자되는 것이 답인가

- 배당을 주는 회사는 그만큼 돈을 많이 번 것이지만, 성장 동력이 없다는 것이 이런 의미인가

- 강사님이 예로 말씀하신 B2C 제조업과 오늘 본 B2B 제조업을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화장품을 말씀하셨으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재무제표를 보고 비교해 보자

- 근데, 재무와 회계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 것인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의 금융아카데미 > https://abit.ly/fjygz4

*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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