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3일차 미션 (6월 19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사진: Unsplash 의 Chris Liverani

 

주식 시장의 뉴스를 보다 보면 기업에 관한 많은 이슈를 보도하는 경우가 있다. 삼성전자 사상 최고 재고, 셀트리온 불어난재고, 쿠팡 계획된 적자 등등. 그에 따라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가 달리 평가되면서 주가 변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오늘 수업 내용을 듣고 난 뒤 생각은 더 복잡해졌다. 뉴스에 기업 가치가 흔들리는 것은 감정에 의한 변화로 보이는데, 숫자를 보고도 정확한 기업 가치의 계산은 없다는 것이었다. 가치라는 것은 정말 주관적이고, 정답이 없는 것인데.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며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이 아이러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반대 논리가 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답이 없기 때문에 시각적인 정보인 주가 차트만 계속 보고 있는 것이었나!

 

사진: Unsplash 의 Kelly Sikk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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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3일차 미션 (6월 19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오늘은 어제에 이어 재무상태표에서 꼭 봐야 할 정보들을 보는 방법을 배웠다.

그중에서 유형자산, 재고자산, 매출채원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했다.

나는 DART 공시를 봐도 이런 단어가 무얼 뜻하는지 바로 알아차리기가 어려웠다.

 

 

1. 재무상태표 분석 : 유형자산 재고자산 매출채권

 

유형자산 설비장치가 얼마나 잘 가동되는지 확인하는 방법

- 유형자산 대비 매출로 평가

- 설비장치에 투자 > 재고 > 매출채권 > 현금 > 설비투자의 무한 반복이 제조업의 성장 방법

- 설비투자가 과하거나, 재고가 쌓이거나,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으면 과정에서 현금이 묶일 수 있다

- 유형자산 투자에 비해 얼마나 많이 현금화되느냐에 대한 평가

 

유형자산 비용 처리 

- 유형자산은 보통 5년간 나눠서 감가상각으로 비용 처리를 한다

- 사실은 과거에 투자한 비용이고, 처리는 회계상 처리 방법

- 설비 투자해 놓은 사업의 미래 전망이 불투명하면 '유형자산손상차손'으로 한 번에 처리하기도 한다

- 남은 과거 설비 투자 비용을 한 번에 비용처리 해버리고 손실을 늘리는 방법

- 그렇게 하는 이유는 외부 전문경영인이 왔거나, 4분기일 가능성이 높다

-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 미래를 그리려는 개념으로 이해

- 회계상 처리 방법이므로, 경영진의 저의적 판단에 따라 작성되어 기업마다 서로 다르다

 

재고자산

- 재고자산은 원자재 + 완성재고. 어떤 것이 더 많은지는 주석에서 확인

- 재료가 많다면 향후 매출로 이어질 것, 제품이 많으면 판매 부진으로 해석

- 제품, 반제품, 완성품 등으로 나뉘며, '평가충당금'은 재고에 대한 현재 시점의 평가 조정액

 

재고가 얼마나 잘 회전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방법

- 매출원가 대비 재고자산으로 판단

- 월에 12조의 매출원가를 기록하는 삼성전자는 재고자산이 연간 32조로 잡혀있다

- 즉, 2.5개월 정도의 재고를 갖고 운영

- 산업군에 따라 다르며, 바이오 회사는 보통 재고가 더 많다

- 셀트리온은 매출원가 8500억, 재고자산 1조 4천억으로 거의 2년 치 보유 상태
- 유형자산 가동으로 재고 > 채권 회전 계산

- 삼성전자는 재고는 2.5개월, 매출 채권은 1.5개월로 4개월 정도의 현금이 묶여있는 상태로 해석

 

매출채권

- 판매 후 회수되지 않은 금액

- 삼성전자는 매출 300조(월 25조) 중 매출채권 잔액 35조로 1.5개월 정도

- 국내 기업 대부분 2개월 이내에 채권 회수 관행

- 주석에서 매출채권 검색. '손실충당금'3천억은 못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예상

- 99% 회수 예상으로 아주 깔끔한 편

 

 

 

2. 쿠팡이 기업구조를 바꾼 이유

 

운전자본

- 매출채권과 재고를 기업의 운전자금(Working Capital워킹 캐피탈)이라 한다

- 캐시가 묶여있는 곳은 보통 장치설비(캐펙스), 운전자본(재고와 채권)

- 쿠팡은 운전자본이 많이 묶이는 형태

 

수수료 매출에서 재고 판매로

- 수수료 모델은 매출 채권이 아주 적고, 캐펙스도 거의 없다

- 현재 직접 매입, 보관 및 배송을 하면서 캐펙스도 늘고, 재고도 늘고, 유동성이 크게 잠겼다

- 그 비용을 소프트뱅크에서 비용 투자해 계획된 적자를 만들었다

- 적자폭은 늘지만, 매출을 더 잡을 수 있고, 전국 판매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

- 알비바바 나스닥 상장시킨 손정의가 상장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밸류를 더 잡기 용이하게 구조를 만든 것으로 예상

 

스타트업 밸류

- 스타트업은 계산될 수 있는 숫자가 거의 없다

- 외부 감사를 받는 규모가 아는 경우도 많아 재무제표가 의미 없는 경우가 많다

- 대부분의 가격은 가치 평가하는 인수자의 필요 인식에 의해 바뀐다

 

사진: Unsplash 의 Ian Schneider

 

 

생각해 볼 점

가치는 꿈과 같이 무형이며, 상상 속의 이야기이고, 아주 주관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자본시장에서는 주식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기에 합리적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겠지만, 그로 인해 왜곡되기도 쉽다. 마치 내가 원하지 않는 대통령이 당선되고, 지지하고 싶은 정치인은 없으나 투표하는 것처럼 말이다. 가치에 대한 책들을 좀 찾아보고 읽어봐야겠다.

 

질문과 과제

- 제조업의 제품이 만들어지고 현금화되는 과정에 대해 조금은 이해한 것 같다.

- 설비 투자가 낮고, 재고가 낮고, 매출채권이 빨리 회수되는 구조는 무조건 좋은 것일까?

- 손상차손으로 비용 처리를 하는 건 새로고침 효과 같은데, 경영진이 바뀌지 않아도 그렇게 처리하는 경우가 있나?

- 셀트리온과 헬스케어의 관계에서 연결 재무제표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어떤 경우 내부거래이고, 어떤 경우 아닌지 기준은 무엇인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의 금융아카데미 > https://abit.ly/fjygz4

*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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