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픽 아나돌 다보스 포럼에서 신작 발표

 

Refik Anadol. Installation view of Living Archive: Nature (2024)

 

 

레픽 아나돌 다보스 포럼에서 신작 발표

 

AI 아트의 대표주자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신작을 발표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작업했는데요. 세계 최초로 자연에만 집중한 생성형 AI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추구하는 그의 작품과 그의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자연 모델(Large Nature Mode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efik Anadol. Installation view of Living Archive: Nature (2024)

 

다보스에서 선보인 설치 작품의 제목은 Living Archive: Nature (2024)이며, Large Nature Model을 기반으로 한 초기 실험 결과물의 첫 설치 작품입니다.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기업 경영진과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회의에서 그의 작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에는 인공 현실: 산호(Artificial Realities: Coral)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약 1억 개의 산호 이미지를 원천 데이터로 사용했습니다.

 

Refik Anadol. Installation view of Living Archive: Nature (2024)

 

최초의 자연을 학습한 이미지 생성 모델을 개발한 그의 스튜디오에는 15개 국어를 구사하는 10개 국가에서 온 작업자들이 함께합니다. 이번 모델을 개발하는 데는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미소니언 연구소(Smithsonian Institute), 코넬 연구소(CornellLab), 런던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보존 연구 재단 박물관(Conservation Research Foundation Museum)의 데이터와 그의 팀이 아마존 열대우림 등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되었습니다. 아나돌은 "우리는 항상 과학과 기술을 혼합해 왔지만 이제는 말 그대로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나돌은 또한 자신의 AI 개발로 환경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그의 스튜디오는 Google 엔지니어들과 협력하여 이 모델이 실행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54차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개된 Large Nature Model의 첫 번째 작품은 Serpentine North에서 개최되는 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 전시회(2/16~4/7)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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