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젤 마이애미🏝️ 20주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2. 아트 바젤의 이미지 제공. artnet.com

 

아트바젤 마이애미🏝️ 20주년✌️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1년 첫 해에는 9/11테러로 인해 취소되었고, 그간 허리케인, 지카 바이러스, 코로나19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제 퇴임하는 아트바젤 CEO Marc Spiegler(마크 스피겔)은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아트 마켓으로의 변화를 아트바젤이 함께하여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오늘 VIP 오픈한 아트바젤 마이애미의 한 줄 리뷰는 '콜렉터들은 결정에 더 신중해지고 있지만 성과는 나쁘지 않다.'입니다. 38개국에서 온 282개 갤러리가 함께한 이번 페어의 분위기가 그다지 열광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경제 변동성과 인플레이션이 아트 마켓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고 하네요. 콜렉터들은 이전보다 신중해진 모습이라는 리뷰가 있는데요, 귀가 아닌 눈으로 작품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네요. 

 

Glenn Ligon,  Untitled (America/Me)  (2022) © Glenn Ligon. Image courtesy of the artist, Hauser & Wirth, New York

 

자, 이제 갤러리들이 보고한 VIP 판매 성과를 보실까요?!🤑

 

하우저 앤 워스는 Glenn Ligon(글렌 라이곤)의 작품 Untitled(America/Me)(위 사진)를 포함해 조지 콘도, 필립 거스턴, 마크 브래드포드 등 이 판매되며 정오까지 1,800만 달러(237억 원)을 넘겼다고 보고했습니다. Kasmin Gallery(카즈민 갤러리)는 VIP 데이 오후까지 24개의 작품을 판매했으며 가격은 각 5,000~750,000 달러 정도였다고 합니다. 

 

16개의 갤러리가 참여한 "설문 조사" 섹션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arkin Erdmann(라킨 에르드만) 갤러리 March Avery(마크 에이버리)의 작품을 35,000~65,000달러(4천~8천) 에 모두 판매했다고 합니다. Berry Campbell(베리 캠벨)도 Drexler(드렉슬러)의 그림을 450,000~1,200,000달러(6~15억) 사이에 모두 판매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즈위너는 핑크 팬더를 작품에 담은 Katherine Bernhardt(캐서린 베른하르트)의 두 작품을 각 25만 달러(3.3억 원)에 판매했고 둘 중 하나는 유럽의 주요 기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즈위너의 부스에는 Carol Bove(캐롤 보브)의 작품이 10만~65만 달러(1.2~8.5억)에 판매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팬이 많은 로즈 와일리(Rose Wylie)의 작품(약 3.9억)을 비롯해 Huma Bhabha, Marcel Dzama, Shio Kusaka, Wolfgang Tillmans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품을 먼저 사고 감상은 나중에 하는 최근 몇 년간의 광적인 구매 경쟁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올해는 시간을 내서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수년전의 페어 분위기와 흡사한 분위기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유동성의 바다였던 최근 몇 년의 모습과 달라지는 것은 어쩌면 이미 예상된 것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되네요🤔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기사 링크로 들어가시면 더 많은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 deliverlee

 

Even With Seven-Figure Sales, Sanity Prevailed During an Un-Frenzied VIP Preview at Art Basel Miami Beach | Artne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