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시 뱅가드 2023에 선정된 작가

Portrait of Sarah Cunningham in her studio. © Sarah Cunningham. Photo by George Darrell. Courtesy of Lisson Gallery.

 

아트시 뱅가드 2023에 선정된 작가

 

글로벌 아트 플랫폼인 아트시에서는 매년 활동 중인 가장 유망한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The Artsy Vanguard를 발표합니다. 올해는 다양한 세대, 지역, 매체, 메시지를 아우르는 10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다양한 기법과 주제를 다루는 아티스트들이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들은 뉴욕 타임스퀘어 디지털 광고 화면을 통해 수백만 명에게 송출될 예정입니다. 

 

우선 우리나라 아티스트 중 아트시 뱅가드에 선정됐었던 아티스트들을 말씀드리자면, 2019년에 선정된 강서경, 2020년 이건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올라가는 분들이죠! 그렇다면 미래를 알 순 없지만 올해 선정된 작가들이 4-5년 뒤에 어떤 위치에 있을지 상상해 보셔도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작가가 올해도 한 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 중인 이유라(Yoora Lee)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전 년도의 아트시 뱅가드를 살펴보면 미술 시장의 흐름에 맞게 유색인종, 여성 아티스트들이 추가되는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많이 벗어나지는 않았는데요. 올해는 아시아 아티스트도 많이 선정된 모습니다. 이유라 외에도 런던에서 작업 중인 중국아티스트 리헤이디(Li Hei Di), 베를린에서 작업 중인 일본 아티스트 나카무라 쇼타(Shota Nakamura) 등 총 3명의 아티스트가 이번 리시트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것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태어난 도시가 아닌 더 복잡한 도심, 국제적인 도시로 이동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상업적으로 더욱 발달된 지역에서의 활동을 아티스트들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리스트는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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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sy Vanguard 2023 | Art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