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파프 뉴욕, 어떤 작품들이 전시됐나

Interior view of TEFAF New York, 2024. Photo by Jitske Nap. Courtesy of TEFAF.

 

테파프 뉴욕, 어떤 작품들이 전시됐나

 

지난주 이미 많은 아트페어가 뉴욕에서 열렸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열리는 테파프 뉴욕(TEFAF New York)은 특유의 화려한 꽃 장식과 함께 오픈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아트페어 테파프는 올해로 뉴욕에서의 10년째를 맞이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론슨, 앤더슨 쿠퍼 등 주목할 만한 유명 컬렉터들이 참석했습니다. 예술품, 보석, 골동품 그리고 디자인 작품들을 준비해 온 89개 갤러리가 참여한 이번 페어에서는 무엇이 전시되고 가격은 얼마인지 함께 보겠습니다.

 

Installation view of Mazzoleni’s booth at TEFAF New York, 2024. Photo by Daniel Terna. Courtesy of Mazzoleni.

 

Mazzoleni 갤러리 부스에서는 Fontana, Boetti, Salvo, Burri 등과 같은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대체로 30만~35만 달러(4억 원대)에 달하는 보에티의 작품과 함께 150만 달러(20억 원)에 달하는 알베르토 뷔리의 작품도 전시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살보의 'La Valle (2006)'는 45만 달러(6.1억 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테파프에서는 10만~1,000만 달러대에 달하는 초고가 작품들도 많이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온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컬렉션이 전시되기 때문이죠. 갤러리스트들이 까다롭게 선정한 작품들을 선보이기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님에도 세계 3대 아트페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합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Leon Tovar 갤러리는 품질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400만~4,000만 달러(50~500억 원대)에 달하는 작품들이 전시했습니다. 부스에서 멕시코의 대표적인 작가 루피노 타마요(Rufino Tamayo)의 'Claustrofobia (1954)'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후대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요. 프란시스 베이컨이 대표적입니다. 

 

Joan Snyder,  Primary Fields , 2001. © Joan Snyder. Courtesy of Thaddaeus Ropac.

 

Sprüth Magers에서는 1980년대부터 갤러리와 함께해온 여성작가들인 제니 홀저, 바바라 크루거, 로즈마리 트로켈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런던 기반의 Offer Waterman에서는 주요 여성 도예가 3인 Lucie Rie, Magdalene Odundo, Jennifer Lee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Thaddaeus Ropac은 미국의 추상화가 조안 스나이더(Joan Snyder)의 개인 부스로 전시했습니다. 오픈일에 35만 달러(4.7억 원)에 판매된 'Primary Fields'를 포함해 총 8점의 작품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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