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컬렉터, 베니스 비엔날레 추천작

‘Pinky Pinky ‘Good’: San Giacomo’ Eun-Me Ahn  Photos: Ludovica Arcero

 

7명 컬렉터, 베니스 비엔날레 추천작

 

베니스 비엔날레는 프리뷰 기간을 거쳐 이제 3주 차를 맞이합니다. 행사장에는 정말 많은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고, 국가 전시관까지 포함한다면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에 집중력이 흐려질 것입니다. 프리뷰 기간 베니스 비엔날레를 다녀온 7명의 컬렉터가 소개하는 작품들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아트씨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이 컬렉터들은 대부분 매회 비엔날레를 방문하는 열혈 컬렉터들입니다. 어떤 컬렉터들이 어떤 작품을 추천하는지 함께 볼까요.

 

Patrizia Sandretto Re Rebaudengo

파트리치아 산드레토 레 레바우덴고는 이탈리아의 아트 컬렉터이자 개인 뮤지엄을 소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는 1990년부터 베니스에서 열리는 미술, 영화, 건축 비엔날레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모두 봤다고 합니다. 자신의 재단을 통해 이탈리아관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작품 중에는 한국 아티스트 안은미의 'Pinky Pinky ‘Good’: San Giacomo'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Pinky Pinky 'Good''은 한국 무속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축복을 위한 집단적이고 변형적인 의식입니다. 안은미 작가는 섬의 과거 정신을 불러일으키며 현대 미술을 위한 장소로서 섬의 새로운 존재를 기렸습니다.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2026년 대중에게 공개될 Fondazione Sandretto Re Rebaudengo의 세 번째 장소인 베니스 라군의 Isola di San Giacomo를 위해 구상되었습니다. 

 

Beatrice Bulgari

베아트리체 불가리는 이탈리아 시네마 파라디소 의상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예술계 필수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를 한 번도 놓친 적 없다고 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영상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그는 영국관에 전시된 존 아콤프라(John Akomfrah)의 작품을 손에 꼽았습니다.  '

 

Valeria Schäfer and Marco

둘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만난 갤러리스트와 컬렉터입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2013년 이후 계속 참석했다고 합니다. 둘의 추천 작품은 독일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야엘 바타나(Yael Bartana)의 비디오 사운드 설치 작품입니다. 

 

Dr. Basel Dalloul

바젤 달룰 박사는 레바논의 컬렉터이자 심사위원 자격으로 베니스에 방문합니다. 올해는 본인 소유의 재단에서 10점의 작품을 메인 전시에 참여시킨 영광도 누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아메드 마터(Ahmed Mater)의 작품을 가장 인상적으로 봤다고 합니다. 

 

Oliva Sartogo

VIV Arts의 공동 설립자인 올리비아 사르토 고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비엔날레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Fondazione In Between Art Film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티안 얌페타(Christian Nyampeta)의 비디오 작품을 추천했습니다. 

 

Edoardo Monti

Palazzo Monti 창립자 에도아르도 몬티는 올해로 6번째 개막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많은 작품을 리서치하고 있지만 직접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북유럽 전시관의 건축물부터 설치작품, 공간까지 극찬했습니다. 

 

Alain Servais

투자 은행가인 알랭 세르베는 이번이 13번째 참석인데 올해가 최고였다고 합니다. 많은 국가관 중에 한국관을 추천한 그는 소리와 향에 집중한 구정아의 작품을 추천했습니다. 많은 전시가 시각적인 것에 집중한데 비해 한국관은 신체적인 감각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며 말이죠.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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