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오픈한 MET 루프 가든 퍼미션의 주인공

Lauren Halsey. courtesy of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artnet.com

 

 

1년 만에 오픈한 MET 루프 가든 퍼미션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는 매년 뮤지엄 옥상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2022년 선정되었던 작품이 1년 연기되며 이제 오픈했다고 하여 전해드리려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LA 아티스트 로렌 할시(Lauren Halsey)입니다. 

 

21년 소개해드린 알렉스 다 코르테의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루프 가든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1년 전인 2022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루프 가든 커미션 작가로 선정된 로렌 할시는 작품 설치를 물류 문제로 1년 미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루프 가든 커미션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자리가 1년간 비워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제 그의 작품이 설치되며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루프 가든 커미션 전시는 10월 22일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요커에서 라이징 스타라 소개한 로렌 할시는 1987년 로스앤젤리스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the eastside of south central los angeles hieroglyph prototype architecture(I)(로스앤젤레스 중남부 상형문자 프로토타입 아키텍처(I))'라는 이름의 이번 작품은 고대 이집트 상징주의부터 현대 건축까지 다양한 시대의 건축이 연결된 이집트 스타일의 사원입니다. 실제로 750개의 유리 강화 섬유 콘크리트 타일로 제작된 것으로 건설되었다는 편이 맞는 표현 같습니다. 사진을 보면 왜 물류 문제로 미뤄졌는지 알 수 있는 정도 스케일입니다. 

 

4개의 대형 스핑크스 조각상은 직계 가족과 그의 파트너의 얼굴로 제작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건축물 같아 보이는 벽에는 얼굴 이미지와 그라피티 같은 그림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고대와 현대가 만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컬렉션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인종과 소외계층의 문제를 주로 다루며 젠트리피케이션과 권리 박탈에 대한 비판 등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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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Artist Lauren Halsey's 'Afrofuturistic, Ancient, Funkified Space Ship' Has Landed on the Met Roof | Art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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