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공개한 도난 예술품 확인 앱

 

 

Screenshots of the FBI’s newly released art app. artnet.com

 

 

FBI가 공개한 도난 예술품 확인 앱

 

미국 FBI가 4월 10일 새로운 앱을 출시했습니다. NSAF(National Stolen Art File)라는 이름의 앱인데요. 도난 예술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FBI에서 앱을 출시한다니 신기하고 흥미가 생겨서 함께 보려고 가져왔어요. 

 

2007년부터 미국 당국은 약 2만 점의 도난 예술품을 압수하여 반환했다고 합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FBI의 도난 예술품 데이터베이스가 이 앱의 기반 데이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데이터는 도난 신고가 되면 추가되고, 압수 후 반환되면 삭제된다고 고지되어 있네요.  FBI 미술 범죄 파트 관계자는 "앱의 출시는 도난 예술품의 정보를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한 것에 있다"라며 "모바일 업그레이를 통해 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NSAF 앱에는 유화, 수채화 등 21가지 소재로 나뉘어 작품을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4,522개의 작품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작품 정보와 이미지를 보실 수 있고, 즐겨찾기를 통해 저장하고, SNS등에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인상 깊게 봤던 <이것은 강도다: 세계 최대 미술품 도난 사건>과 <당신의 눈을 속이다: 세기의 미술품 위조 사건>이 생각나네요.

 

생각보다 많은 예술품이 도난 상태인 거네요😱 정부 수사 기관이라 할 수 있는 FBI에서 민감할 수 있는 정보를 오히려 공개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최근 바스키아의 작품을 불법적으로 밀매한 올랜도 미술관 사건으로 이와 같은 범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 공개로 더 믿을 수 있는 작품 거래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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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3MGqF3Y

The FBI’s New Mobile App Helps Identify and Locate Stolen Art—and You Can Report Tips | Artne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