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 디지털 아트는 어디로 가는가

Digitally generated image of multi coloured vertical bars. Concept of fintech technology, new banking, investment, cloud technology and AI. GETTY IMAGES

 

디지털 아트는 어디로 가는가

 

2021년 세상은 메타버스와 NFT로 세상이 뜨거웠습니다. 미술 시장에서 외면받던 디지털 아트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죠. 지금은 어떤가요? 암호화폐와 함께 모두 사라져 버린 느낌마저 드는데요. 오늘은 AI로 이어지며 입지를 아슬하게 지키고 있는 디지털 아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미국 매체인 아트뉴스에서는 '귀하의 NFT는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발행됐습니다. 한때 암호화폐는 새로운 금융의 한 부분을, 그 효용을 위해 개발된 NFT는 디지털 아트를 팔고 사고 소유하는 기능을 제공해주었죠. 하지만 현재는 어떤가요.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 커뮤니티인 dappGambl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73,257개의 NFT를 분석했으나 95%의 NFT 현재 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20조에 달하던 시장은 붕괴 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상황이 되었죠.

 

AI 아트는 그나마 존재감을 아직까지는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챗GPT 등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미지를 창작해 미술계에서도 주목을 끈 달리와 미드저니 등도 있었죠. AI가 작업한 이미지를 저작권 등록해 줄 수 없다는 미국 저작권청의 판결도 최근 첫 사례로 주목받았죠. AI가 만든 이미지는 자사의 데이터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소송했던 게티이미지는 자사의 데이터로 학습시킨 AI를 발표했습니다. 사용자와 이용자의 인식이 잡히기 전에 선점하려는 모습이 크립토 시장과도 비슷해 보이는데요. 아무쪼록 디지털을 매체로 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인정받기 좋은 방향으로 많은 기술과 제도가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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