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 홍콩 소더비의 실망스러운 경매 결과

Modigliani's Paulette Jourdain COURTESY, SOTHEBY'S

 

홍콩 소더비의 실망스러운 경매 결과

 

다소 좋지 않은 미술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던 경매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번 주 10월 5일에 홍콩 소더비에서 열린 롱 미술관 작품 경매였는데요. 판매율이 80% 미만이고, 판매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결과를 내는 등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하이 소재의 롱 뮤지엄(Long Museum)은 억만장자 수집가인 Liu Yiqian과 Wang Wei 공동 설립한 뮤지엄입니다. 이들의 컬렉션 중 1억 5천만 달러(2천억) 상당의 미술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예고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3,480만 달러(467억)에 판매된 모딜리아니의 Paulette Jourdain입니다. 그러나 이 금액은 기대치보다 1천만 달러 정도 적은 금액이었죠.

 

그 외에도 르네 마그리트,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조나스 우드, 마크 브래드포드 등 유명 작품들은 기대보자는 낮았지만 아시아 지역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기는 했습니다. 이번 경매의 입찰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입찰자의 75%가 아시아인이었고, 상위 10점 중 7점을 아시아 컬렉터가 구매했다고 합니다. 경매 기획 당시 예상했던 1억 5천만 달러의 절반도 안되는 6,950만 달러(934억)의 기록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중국의 하락하는 주식시장, 주택 시장 위기 등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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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iverlee

Long Museum’s Sale at Sotheby’s Hong Kong Brings Disappointing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