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 반 고흐 그림 속으로 들어간 피카츄

©2023 Pokémon/Nintendo/Creatures/Game Freak. and Van Gogh Museum Amsterdam

 

반 고흐 그림 속으로 들어간 피카츄

 

지난 9월 28일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이하여 포켓몬과의 협업 전시와 상품을 공개했습니다. 협업 상품은 온라인 공개 후 몇 시간 만에 바로 매진됐습니다. 반 고흐가 그린 것과도 같아 보이는 피카츄의 자화상은 이베이에서 2천 달러 이상(3백만 원 대)에 리세일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반 고흐 뮤지엄에는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있었습니다. '포켓몬 x 반 고흐 박물관' 전시 개막일이었는데요. 이 모습은 마치 블랙프라이데이의 월마트 같다는 SNS의 반응이 있었어요. 방문객들의 관심은 명확했습니다. 바로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 카드를 받는 것인데요. 이 카드를 받으려면 전시에 참여해 포켓몬 어드벤처를 완료하면 1인당 1장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인 온라인숍인 포켓몬센터에서 포켓몬x반고흐 뮤지엄 아이템 구매 시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는 이미 솔드아웃 상태입니다. 

 

전시는 아주 작은 규모로 열렸습니다. 3명의 일본 아티스가 포켓몬스터와 반 고흐에게서 영감 받아 작업한 작품을 각 2점씩 작업했는데요. 총 6점의 작품이 아트숍보다 작은 공간에서 전시되었습니다. 현장에서 포켓몬 카드의 리세일이 바로 일어나며 현금뭉치를 주고받는 풍경에 미술 관계자들은 부정적 의견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 고흐 미술관 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다은 세대가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과 인생 이야기를 신선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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