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카텔란, 바티칸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La Nona Ora , a realistic model of Pope John Paul II being hit by a meteorite, created by artist Maurizio Cattelan

 

 

마우리치오 카텔란, 바티칸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이탈리아의 악동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바티칸의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에 초대됐습니다. 카텔란은 실물 크기의 교활 요한 바오로 2세가 운석에 맞아 쓰러져있는 작품으로 가톨릭 신자들에게 충격을 준 작가입니다. 그런 그의 작품이 바티칸을 대표하는 전시장에 설치될 예정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니스 비엔날레 바티칸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품과 장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At a women's prison, Venice by William (Bill) McClung

 

 

바티칸의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에 초대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최신 작품이 Giudecca 여성 교도소 야외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교도소 내부에는 수감자들이 참여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배우 조 샐다나(Zoe Saldana)와 그녀의 남편인 이탈리아 감독 마르코 페레고(Marco Perego)가 작업한 단편 영화가 설치됩니다. 이 영화에는 일부 수감자들이 직접 출연하기도 합니다. 카페테리아에는 미국 팝 아티스트이자 사회 운동가, 전 가톨릭 수녀였던 코리타 켄트(Corita Kent) 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José Tolentino de Mendonça and Giovanni Russo by DOMENICO STINELLIS / U.S.News

 

 

<With My Eyes>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퐁피두-메츠 센터장 키아라 파리시(Chiara Parisi)와 전 프랑스 국립도서관장 브루노 라신(Bruno Racine) 박사가 기획했다. 전시는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여성 교도소를 전시관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바티칸 문화장관인 호세 톨렌티노(José Tolentino) 추기경은 '예기치 못한 일'이었지만 복음의 명령과 벌거벗은 사람들에게 옷을 입혀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도시 방문 계획의 일환으로 4월 28일 전시회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현 로마 주교가 비엔날레에 참석하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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