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키아의 LA시절 조명하는 가고시안 전시

 

Larry Gagosian and Jean-Michel Basquiat ca. 1982

 

바스키아의 LA시절 조명하는 가고시안 전시

 

가고시안 LA에서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아트 딜러인 래리 가고시안의 과거를 돌아보는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바스키아의 작품을 최초로 미국 서부에 소개한 딜러로서의 래리와 장 미쉘의 기억을 되돌아보는 전시입니다. 1980년대 초 햇볕 강렬한 야자수 나무가 늘어선 도시 LA에서 작업한 작품들만 모아서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Made on Market Street> 함께 볼까요 :)

 

래리 가고시안은 UCLA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69년 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우드 지역에서 포스터와 액자를 판매하며 예술 업계에 들어왔습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예술계에 데뷔했죠. 뉴욕의 상징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인 바스키아는 LA의 포스터상 가고시안과 어떻게 만났을까요? 

 

Exhibition view of Jean-Michel Basquiat / Gagosian

 

1981년 바스키아를 발굴한 이탈리안 아트 딜러인 아니나 노세이(Annina Nosei)는 래리 가고시안에게 바스키아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가고시안은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스키아를 만날 당시 저는 아트 딜러로서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바스키아를 만날 당시 저는 아트 딜러로서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40년 전 두 남자의 풋풋한 시절의 이야기네요. 

 

젊은 래리 가고시안은 사업에 성공하는 방법을 물었던 적이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들은 답은 '천재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었다는데요. 당시 래리의 눈에 장 미쉘의 작업은 새로운 회화 방식의 것으로 마치 큐비즘처럼 천재적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만난 날 래리는 바로 장 미쉘에게 LA에서 전시해보고 싶은지 물어봤고, 다음 해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후 마켓 스트리트의 갤러리 건물에 작업실도 내주며 함께 살기도 했다네요.

 

Exhibition view of Jean-Michel Basquiat / Gagosian

 

1980년대 초 바스키아는 가고시안과 함께 지내며 2년 동안 70~80점의 작품을 그렸습니다. 가고시안은 당시 바스키아는 사이 톰블리의 카달로그를 보며,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의 음악을 들으며 빠르게 작업했다고 회상합니다. 그의 LA시절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전시 <Made on Market Street>은 7월 1일까지 베버리 힐스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LA 시절 바스키아의 작품도 구경해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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