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로스가 영화로 돌아왔다!

The movie poster for Paint. Courtesy of IFC Films. (artnet.com)

 

밥 로스를 모델로 한 영화 공개!

 

1990년대 노란 곱슬머리에 편안한 목소리로 "참 쉽죠~?"라는 멘트로 그림을 알려주던 분들 기억하실 겁니다. 쉽게 그림을 가르쳐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습은 밥 로스를 스타로 만들었죠. 그를 모델로 한 영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추억의 텔레비전 미술 강사 밥 로스는 1983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 PBS 방송 'The Joy of Painting'의 스타였습니다. 1995년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트위치에서 연속 방영되며 5,600만 명이 시청했고, 2018년에는 명상앱 Calm Sleep에도 추가되었었죠.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EBS에서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죠. 90년대를 사셨던 분들은 모두 알 겁니다😏 밥 로스의 클래식 영상은 유튜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5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갖고 있어요!!(심지어 한국어판도 있음)

 

https://youtu.be/LnXIYRX_6dw

 

밥 로스를 모델로 한 영화 예고편이 공개되어 함께 보고 싶어 공유합니다. 영화 속 텔레비전 미술 강사의 이름은 밥 로스가 아니라 칼 나글(Carl Nargle)입니다. 영화 속 캐릭터인 칼은 배우 오웬 윌슨(Owen Wilson)이 연기했습니다. 4월 7일 개봉될 이 영화의 제목은 Paint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역시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것 같네요. 미술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오랜만에 어릴적 집중해서 보던 방송을 다시 봤네요. 캔버스 또는 종이에 붓을 대고 좌우로, 위아래로 흔들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한국어판을 다시 보니 밥 로스는 정말 포근하고, 사려 깊고, 모두 다 이해해 주실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아저씨, 다른 세상에서도 따듯하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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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en Wilson Plays a Soothing TV Art Instructor in His Upcoming Film ‘Paint.’ But, No, He’s Not Bob Ross. (Well… Maybe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