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AI 디자이너, 틸리 탤벗

A.I. designer Tilly Talbot. Photo: Studio Scoop.

 

세계 최초 AI 디자이너, 틸리 탤벗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다른 행사장과는 다른 아주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부티크 호텔 디자인 스튜디오 스눕(Studio Snoop)의 전시 현장입니다. 이곳이 남다른 이유는 세계 최초 AI 디자이너인 틸리 탤벗(Tilly Talbot)이 인간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작업한 미래형 디자인 프로토타입이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혼란스러우실 수 있을 텐데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The Tilly A.I Design Collection

 

 

틸리 탤벗은 실존하는 가상인물입니다. 말이 조금 이상하죠. 스튜디오 스눕의 설립자인 아만다 탤벗(Amanda Talbot)이 만들어낸 인공지능 디자이너인데요. 회사 내에서 '혁신 디자이너'라는 직책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실제 존재한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아만다가 인물의 외형까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말을 하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틸리를 만들어낸 아만다는 "외로움이 어떻게 사람으로 하여금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라며 실제로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인공지능이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Studio Snoop exhibited its work at a gallery during Milan design week

 

 

사실 틸리는 12월 마이애미 행사 이전인 지난 3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찰스 필립 갤러리에서 전시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큰 화면을 통해 전시장에 참석했으며 채팅으로 방문객과 소통을 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태블릿을 통해 방문자와 디자인 개선 방법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만다는 "틸리는 인간이 아니라 인공지능(AI)이며 우리 커뮤니티의 일부"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점은 아주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그는 편견으로 두려워하기보다는 협력자가 되어 활력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틸리는 스튜디오 스눕의 핵심 가치에 맞게 인간 중심 그리고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을 생성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함께 일하며 아만다를 돕고 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롯 아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 글은 아래 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링크로 들어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deliver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