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홍콩, 4월 경매 결과 분석

Yoshitomo Nara , I Want to See the Bright Lights Tonight, Sotheby's

소더비 홍콩, 4월 세일 결과 분석

 

글로벌 시장 침체와 중국의 부동산 위기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홍콩 소더비 4월 경매가 진행됐습니다. 아트넷에서 분석한 이번 경매 결과 분석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홍콩 경매는 지난 가을의 부진 이후 개편된 카테고리로 찾아왔습니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경매는 'Modern & Contemporary Evening Auction'과 'The Now Evening Auction'입니다. 이번 두 번의 경매는 경매 수수료를 포함해 6억 7300만 홍콩 달러(1171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홍콩 현대 미술 경매는 지난 근현대 부분보다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Modern & Contemporary'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인 작품은 요시토모 나라의 'I Want to See the Bright Lights Tonight (2017)'입니다. 홍콩의 재벌인 조셉 라우의 소유 작품이었다고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95,959,000 홍콩 달러(167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파블로 피카소, 클로드 모네, 야요이 큐사마의 작품도 모두 추정가 이내에서 거래되었습니다. 41점의 작품 둥 97.6%의 낙찰률로 최근 이례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The Now' 경매 결과는 예상보다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우선 출품작이 14점에 불과했고, 니콜라스 파티의 Still Life (2017)와 카우스의 'UNTITLED (CALVIN KLEIN)는 (2000)' 구매자를 찾지 못했으며, 전체 판매 추정치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Wu Guanzhong, Cooking Smokes from Houses, Sotheby's

 

4월 5일 열린 두 경매의 하이라이트를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로트는 우 관종의 작품입니다.

- 우 관종(Wu Guanzhong), Cooking Smokes from Houses (1963): 30번이 넘는 입찰 끝에 추정가인 800만 홍콩 달러를 넘어선 11,945,000 홍콩 달러(20.8억 원)에 낙찰

- 파블로 피카소, Le Peintre (1963): 78,724,000 홍콩 달러(137억 원)에 낙찰

- 클로드 모네, Route de Monte-Carlo (1883): 61,489,000 홍콩 달러(107억 원)에 낙찰

- 야요이 쿠사마, Portrait (2015): 41,590,000 홍콩 달러(72.4억 원)에 낙찰

- 조지 콘도, Green Eyed Lady (2016): 13,518,000 홍콩 달러(23.5억 원)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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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 Contemporary Evening Auction | 2024 | Sotheby's

 

The Now Evening Auction | Contemporary Art | Sotheb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