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루샤가 작업한 비틀즈 새 앨범

Ed Ruscha’s artwork for Now and Then

 

에드 루샤가 작업한 비틀즈 새 앨범

 

소위 '비틀즈의 마지막 노래'라 불리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곡 'Now and Then'이 11월 1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재 예고편이 공개되었고, 2일에는 13분 길이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될 예정이며, 3일에는 에드 루샤가 작업한 커버 아트가 포함된 레코드가 발매됩니다. 

 

Now and Then은 1970년대 후반 존 레논이 뉴욕 자택에서 작곡하고 부른 곡입니다. 레논 사망 이후 그의 아내였던 오노 요코가 1994년에 데모 테이프를 폴 매카트니에게 전해줬다고 합니다. 이후 메모 테이프에 있는 곡들은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이 완성해 싱글로 발매했었지만 기술적 한계로 인해 Now and Then은 미발표곡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레논의 보컬과 피아노를 분리해서 작업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후 피터 잭슨은 비틀즈의 다큐멘터리 Get Back을 작업했습니다. 다큐 작업을 위해 AI를 사용해 1970년 녹음 영상의 악기와 보컬, 대화를 분리하는 작업을 했는데요. 이 기술이 이번 신곡 작업에 사용됐습니다. 폴 매카트니는 "2023년에도 비틀즈는 음악 작업을 계속하고,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이 정말 신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드 루샤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해온 아티스트입니다. 회화와 판화, 드로잉, 사진, 영상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작가입니다. 특히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이 깊었으며, 바바라 크루거, 제니 홀저와 함께 포스트 팝아트를 이끌어왔습니다. 에드 루샤는 최근에도 맥카트니와 작업을 함께 했었는데요. 1970, 1980, 2020년 발매된 셀프 타이틀 앨범을 묶은 'McCartney I II III' box set의 커버 아트 작업입니다. 루샤는 MoMA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데요, 전시의 제목이 'Now Then'입니다. 레논의 곡 제목과 연결되는 무엇이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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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iverlee

The Beatles: ‘final’ song Now and Then to be released thanks to AI tech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