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8일차 미션 (7월 4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사진: Unsplash 의 Minh Triet

 

 

빅배스(Big Bath)는 회계 용어로 자산을 줄이기 위해 일회성 비용을 높여서, 미래의 비용을 낮추어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다. 크게 씻어버린다는 느낌의 이 단어는 실제로 회계 장부를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서 이렇게 불린다. 수익을 방해하는 원활하지 않은 구사업에 잡힌 자산을 비용으로 한 번에 없애서 다음 분기 또는 년도에 새롭게 시작하려는 의도가 있다. 기능적으로 다음 분기 또는 다음 해에는 지난 일들에 대한 비용이 많이 씻겨져 없어진 채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효과가 있다 보니 경영진이 바뀔 때 많이 사용된다. 특히나 사내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인사가 경영진으로 들어올 경우 이런 일을 진행한다. 이전 경영진이 마련해 놓은 설비는 내가 벌일 일이 아니니 미래 비용에서 없애고 싶은 것이다. 앞으로의 역사는 내가 써 내려간다 정도의 의미와 같다. 마치 정권교체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럴 경우 회사는 현재 변동이 없는데, 장부상의 회사는 큰 변동이 일어난다. 회사가 망하는 듯 보일 수도 있고, 실제로 망해가는 회사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판단은 역시나 스스로 잘해야 한다. 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8일차 미션 (7월 4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빅배스

- 받을 돈이(매출채권) 100억인데, 상대의 상태를 보니 20억은 못 받을 것 같다면, 회계에서는 20억을 미리 대손충당금(손실충당금, 대손상각비)로 처리한다

- 못 받을 돈을 미리 손실 처리하는 것이다

- 원가가 100인데, 시가로 반 값밖에 못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면 50은 손상차손을 잡는다

- 매출채권, 재고, 유무형 등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한다면 자산을 줄여 잡는 것. 대표적으로 감가상각

- 경영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다

- 주가가 안 좋은데, 당기에 성과도 안 좋을 전망이라면, 비용을 미리 잡아버리기도 한다

- 미래의 비용을 당기에 처리했으므로 매출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영업이익은 다음기에 상승한다

 

빅배스를 확인하는 법

- 평가손, 손상차손, 대손상각비 등이 많으면 경영진이 바뀌었나 확인해야 한다

- 경영진이 새로 왔다면 빅배스가 맞을 가능성이 높다

- 다음 해에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단기 투가 기회가 되기도 한다

- 영업이익이 원래 좋던 회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 영업이익이 과거보다 안 좋고, 손상차손이 많은 경우, 대표이사가 바뀐 경우가 기회가 될 수 있다

- 쌍용차 부당해고도 빅배스 문제였던 케이스

 

3대 원가

- 재료비, 인건비, 감가비

- 회계상은 현금지출 했을 때 비용처리가 되지 않는다

- 재고 자산으로 잡히게 된다

- 무형자산으로 잡힌다면, 사용 기간에 따라 감가상각한다

- 예를 들어 병맥주의 공병은 자산으로 잡히고, 감가처리 하는 대상이다

- 제조업의 부동산도 감가 대상

- 재료비와 노무비, 제조경비 모두 재고자산

 

 

 

생각해 볼 점

빅배스는 조금 생소한 개념이었다. 경영진의 판단에 의해 회계 장부는 많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도 든다. 숫자란 모름지기 정확성을 근거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인 것 같다. 회계는 정확하기보다 정리하기에 좋은 방향으로 회사의 숫자들을 정리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질문과 과제

- 머릿속 상상으로 회계 장부를 정리하는 강사의 모습에 감탄하며 속도를 못 따라가겠다. 약식으로라도 작성법을 배워봐야겠다

- 조금씩 진도가 나갈수록 조금씩 더 어려워진다. 강의 다 듣고, 후반부를 모두 다시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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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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