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탕, 파리와 두바이 계약 철수

 

Tom-David Bastok, Emmanuel Perrotin, Dylan Lessel. © Photo Claire Dorn

 

 

페로탕, 파리와 두바이 계약 철수

 

유명 아트 딜러인 엠마뉴엘 페로탕(Emmanuel Perrotin)이 이끄는 갤러리 페로탕이 파리 1개점의 파트너십 종료와 두바이점 철수 발표했습니다. 파리 마티뇽 거리에 있는 5층짜리 페로탕 지점을 열기 위해 계약한 탐-데이비드 바스톡(Tom-David Bastok) 그리고 딜런 레셀(Dylan Lessel)과의 계약을 합의하에 종료시킨 것인데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alon Perrotin Matignon

 

2021년 세 사람은 2차 시장에 초점을 맞춰 파리 8구 마티뇽 거리 8번지에 5층짜리 공간을 열기 위해 지분을 나눈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페로탕은 자신의 지분을 두 사람에게 매각하며 파트너십이 체결된 것인데요. 2022년에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에 또 다른 2차 시장 갤러리 Perrotin Dubai를 열기도 했습니다.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위 두 개 갤러리는 앞으로 Bastok Lessel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3년 페로탕은 경영권을 유지하며 갤러리 지분의 60%를 Colony Investment Management에 매각한다는 발표도 있었죠. 당시 사업 확장을 위한 지분 매각으로 인터뷰 했었는데요. 페로탕 갤러리의 지분의 일부를 갖고 있던 바스톡과 레셀이 함께 지분을 판 게 아닌지 또는 Colony의 지분 투자가 파트너십에 영향을 주어 3자간 협력이 종료된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페로탕에서는 이에 대해 답하지 않았습니다. 

 

1990년 설립된 페로탕은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소피 칼레(Sophie Calle),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등 수십 명의 스타와 계약되어 있습니다. 뉴욕, 서울, 홍콩, 도쿄, 상하이에 공간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페로탕 갤러리 대변인은 "이번 발표는 갤러리의 개발 및 확장에 대한 우리의 계획과는 연관이 없다"라며 "곧 열릴 페로탕 로스앤젤레스 개관식과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 집중하며 확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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