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경매, 14% 매출 감소

Thomas Perazzi  selling  lot  933 ,  Cartier “water clock” The Hong Kong Watch Auction: XVII I , 24-25  May , 2024

 

필립스 경매, 14% 매출 감소

 

세계 3대 경매사인 필립스가 2024년 글로벌 매출을 공개했습니다. 2023년 대비 14% 감소한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다른 두 경매사도 비슷한 감소폭을 보고한 가운데 필립스 마저 실망스러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락에도 불구하고 필립스는 뉴욕, 런던, 제네바, 홍콩 경매의 낙찰률이 86%에 달한다고 보고했습니다. 80%의 작품이 추정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필립스의 글로벌 총 매출은 8억 4,300만 달러(1조 2천억 원)이고, 경매 수익은 7억 2,100만 달러(1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경매 수익은 2023년 기록한 8억 4,070만 달러(1조 2천억 원) 대비 14% 감소한 것입니다. 필립스는 최근 몇 년간 젊은 컬렉터 유치에 주력해 왔습니다. 40세 이하 입찰자와 구매자가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그중 33%는 2024년 처음으로 필립스와 거래한 컬렉터입니다. 전략이 작동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경매 외 수익은 프라이빗 세일을 대표적인데요. 1억 2,100만 달러(1,7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에는 필립스가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플랫폼의 거래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술품 한매는 주춤했지만 시계와 보석 판매는 견조한 기록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디자인 경매는 90%의 낙찰율을 기록했고, 시계 판매는 4년 연속 2억 달러(2,9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기사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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