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트렌드 코리아 세미나 - 체리슈머🍒

2023 트렌드 코리아 세미나 - 오피스 빅뱅🥳

지난 포스트에 이어 트렌드코리아 2023 키워드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2023 전체 키워드

평균 실종,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디멘드 전략, 디깅모멘텀,
알파세대가 온다, 선제적 대응기술, 공간력, 네버랜드 신드롬

 

김난도 교수의 말에 의하면 매년 1번 키워드를 가장 강조하고 싶은 트렌드로 배치한다고 합니다.

키워드별 발표 자료는 공유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제가 들으며 요약한 내용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체리슈머

• 욕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합리적으로 욕망을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요즘 불황소비
• 조각소비, 반반전략, N빵
• 구독 서비스 한 달만 사용, 배달비 나눠내기
• 말랑한 전략, 유연한 계약 선호. 예) 약정없는 정기예금

위 내용은 세미나 참석해 들으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키워드로 요약해 보자면소비심리 급감, 합리적 소비, 고객 중심의 상품 이렇게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도 읽었는데요, 책 읽으며 정리한 중요 부분만 공유해 드릴게요.

• 소비심리 급감
• 구매하지 않으며 혜택만 챙긴다.
•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해 다양한 알뜰소비를 한다.
• 브랜드는 친숙도를 높이고, 가격대 별로 촘촘한 제품군 필요.
• 낭비는 금물, 효용 극대화
• 무지출 챌린지, 디지털 폐지 줍기, 짠테크. 
• 소비지출을 주도적으로 관리한다. 예) 소비량을 쪼개고, 공동구매하고, 장기 계약 없이 유연한 소비

 

유튜브 - 트렌드 코리아 2023

 

 

이제 체리슈머를 읽으며 든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 키워드는 소비 시장의 최근 몇 년간의 풍토를 잘 반영하는 키워드 같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소비는 스스로를 돌아봐도 네이버페이에서 주는 포인트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예전에는 회원가입하면 포인트 준다고 해도 흘려들었던 것 같은데 변화가 확실히 있네요. 

 

책에서 나온 소비를 스스로 편집하는 소비의 예는 이런 게 있었어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려고 대량 판매품을 구매 후 소분해서 당근하고,

샘플키트와 미니어처 세트를 구매해서 적은 양을 다양하게 써보거나,

배달비를 나눠내기 위해 아파트에서 학교에서 주문을 받아 한 명이 주문하고,

구독은 위약금 없는 계약을 선호하고. 

 

그러나 소비를 줄이려는 것은 아닙니다. 극단의 합리적인 소비를 하겠다는 것이죠. 

편의점에서 알바해서 명품을 사고, 주 5일 삼각김밥 먹고 월말에는 오마카세에 가는.

감이 오시나요?🤔 정말 원하는 것만 소비하겠다는 정신입니다.

쓸데없는 지출 막고, 더 좋은 경험을 하겠다는 의지.

 

1/N으로 나눠내기 편리한 카카오페이 그리고 당근마켓에서는 같이사요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하네요. 가입은 쉽고 해지는 어렵게 운영해 온 통신사와 약정 투성이였던 보험사 그리고 이자를 매일 나눠서 정산해 주는 예금을 파는 은행의 변화까지. 업계도 고객의 소구에 맞게 상품을 바꿔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impossiblefoods.com

 

이런 변화는 시대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주 소비층에 기존 시장에 반대하는 새로운 세대가 많이 포함되면서 생긴 변화라고 할 수 있겠어요. MZ라는 표현이 식상할 순 있겠지만, 기존 XB세대가 따지지 않고 수긍하던 것들을 MZ는 합리적인지 정당한 것인지 확인하고 따져보는 성향을 갖고 있거든요. 소비자 층이 바뀐다면 기업은 당연히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겠죠.

 

책에서는 1인 가구가 많아진 것도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상품들은 보통 4인 기준으로 판매를 많이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예시도 나오네요. 냉장고가 100만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4인 가족은 1인당 25만 원인 샘이라는 계산이죠. 1인 가구는 1인이 100만 원을 내고 사용하는 것이 되겠고요. 

 

대책으로는 이런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

이게 무슨 말인가 싶기도 한데요. 샘플을 만들고, 저가 상품을 만들고, 나눠서 판매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 경험으로 친숙함을 늘리고, 판매자가 유리한 약정은 없애고, 사용한 만큼만 돈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

 

소규모든 대기업이든 이런 얘기들을 들으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요. 시장은 이렇게 가고 있다는 겁니다. 고객이 초가성비를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경품 이벤트는 참여하지도 않을 것이고, 개인정보 주고 커피쿠폰은 받지만 그게 잠재 고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시간입니다.

 

게을러져서 올해를 준비하며 올렸어야 할 키워드들은 이제야 올리고 있네요.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또 다른 키워드들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은 모든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물론 지역 도서관에서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deliverlee

 

 

유튜브 - 트렌드 코리아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