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런던

(14)

갤러리들이 적자 속에서도 직원을 늘리는 이유 갤러리들이 적자 속에서도 직원을 늘리는 이유 글로벌 미술 시장이 팬데믹 이후 정체된 가운데, 영국의 주요 갤러리들은 재정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인력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영국 재무 기록에 따르면, Lisson, Thaddaeus Ropac, Pace, David Zwirner와 같은 대형 갤러리들은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직원 수를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적자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영국 주요 갤러리들의 재무 실적 공개 *출처 Companies House갤러리연도매출 (파운드)손실 (파운드)직원 임금Lisson202396M (약 1,600억 원)3.8M (약 64억 원)39% 증가Thaddaeus Ropac (London)202349M ..

꼭 봐야 할 2024년 런던 졸업 작품 꼭 봐야 할 2024년 런던 졸업 작품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아티스트들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예술대의 졸업작품 전시회는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합니다. 어려운 글이 많은 것도 아니고, 높은 가격으로 부담을 주지도 않습니다. 슬레이드 미술대학(Slade School of Fine Art), 왕립 아카데미(Royal Academy Schools), 왕립 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등 런던에는 세계적인 예술대학이 많습니다. 런던에서 올해는 또 어떤 스타 아티스트가 배출될지 함께 만나볼까요. 루스 스피어(Ruth Speer), Slade독일계 미국인 아티스트 루스 스피어는 그림과 조각을 함께 작업합니다. 그림 속에는 신화 속 생물이 인간이 함께 등장합니다. 나무 구조물에..

런던 갤러리 위켄드, 꼭 봐야 할 전시 런던 갤러리 위켄드, 꼭 봐야 할 전시 이번 주말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4회 런던 갤러리 위켄드가 열립니다. 런던 갤러리 위켄드는 전 세계 갤러리 위켄드 행사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다양한 갤러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메가 갤러리부터 런던 신진 갤러리까지 총 13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런던의 세계적인 수준의 갤러리 현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 꼭 봐야 할 전시를 중심으로 행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해의 하이라이트 중에는 영국 아티스트 루바이나 히미드(Lubaina Himid), 스위스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 가나 출신의 에디터 에드워드 으닌풀(Edward Enninful) 등이 ..

네 번째 주각의 새로운 주인공 공개 네 번째 주각의 새로운 주인공 공개 네 번째 주각(Fourth Plinth)의 새로운 주인공이 발표됐습니다. 미국 예술가 Tschabalala Self가 2026년에, 루마니아 출신의 Andra Ursuţa가 2028년에 작품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테레사 마골레스(Teresa Margolles)의 트랜스젠더 850명의 얼굴이 담긴 작품 '850 Improntas'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런던 중심부의 트라팔가 광장에는 네 개의 주각이 있습니다. 주각은 조각상이 설치되는 단상인데요. 그중 하나는 비어있습니다. 트라팔가 해전의 영웅들의 동상이 설치된 이 광장의 빈 주각에는 윌리엄 4세의 기마상이 설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설치되지 못했고, 150년 넘게 그 ..

🎄데이비드 호크니가 만든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데이비드 호크니가 만든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가 이번에는 100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설치된 장소는 영국 런던의 배터시 발전소(Battersea Power Station)인데요. 이번 작품은 호크니가 아이패드로 그린 10분짜리 애니메이션입니다. 제목은 'Bigger Christmas Trees'로 12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호크니는 “배터시 발전소는 너무 아름다운 건물이어서 런던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방식으로 장식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비거 크리스마스트리는 발전소의 상징인 급수탑에 10분 동안 빛으로 그려집니다. 아이패드로 작업한 가장 최근 ..

파리 르네상스는 돌아왔는가 파리 르네상스는 돌아왔는가 지난주 아트바젤이 파리에서 열렸고, 그 전주에는 프리즈가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사실 이 두 도시는 유럽의 아트마켓을 끌고 가는 두 축인데요. 팬데믹 이후 정상화된 아트마켓의 첫해인 2023년 그 주도권을 누가 가져갈지 많은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아트바젤과 UBS가 발표한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16%, 프랑스는 8%의 글로벌 마켓 쉐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런던인데 무슨 변수가 있는가 하면 브렉시트 이후의 런던과 파리 아트마켓의 변화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영국 시장은 2020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후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트바젤이 파리에서 아트페어를 열게 된 2022년부터 주요 갤러리들은 파리에 주목하기 시작..

[ANL] 🎡런던에서 꼭 봐야 할 전시 런던에서 꼭 봐야 할 전시 지금 런던에 간다면 꼭 봐야 할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런던은 전 세계 아트러버들이 모여드는 주간을 맞이했는데요. 이 기간에 맞춰 정말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소개한 바 있는 마리나 마브라모비치의 전시는 RA에서, 필립 거스턴의 전시는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프리즈, 아트뉴스, 오큘라, 아트넷, 아트시 등에서 소개한 전시 중 중복되어 소개된 전시들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실비 플루리(Sylvie Fleury), Sprüth Magers, 11월 4일까지 스위스 예술가 실비 플루리의 개인전 'SF'가 열립니다. 30년 간의 작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폴라 레고(Paula Rego), Victoria Miro, 11월 11일까지 영국 예술가 폴라..

[ANL] 💡프리즈 런던 역사상 가장 기발한 작품 프리즈 런던 역사상 가장 기발한 작품 프리즈 런던의 역사는 이제 20년이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아트뉴스에서는 20년의 역사상 가장 기발했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20년간 정말 많은 작품들의 소개됐으리라 상상되는데요. 높은 가격에 거래된 작품도 마켓의 시선에서는 중요하겠지만, 파격적이고 획기적이며 완전 엉뚱한 작품들을 보는 것이 예술의 참 맛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같이 볼게요! 파올라 피비(Paola Pivi)의 무제(경사)는 첫번째 프리즈가 열린 2003년에 설치됐던 작품입니다. 인조 잔디 언덕에서 아래로 굴러 내려가는 작품입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잔디 위를 구르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간의 엄숙한 전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시도를 하기 위한 프리즈의 취지와도 잘 맞는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

이전 1 2 다음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