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4일차 미션 (6월 30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사진: Unsplash 의 ThisisEngineering

 

공식. 포뮬러(formula). 사람들은 시행착오를 싫어한다. 누구나 불확실성을 피하고 싶어서 변화를 추구하기 못하고 보수적인 선택을 한다. 수학적인 내용을 공식화시키는 것은 아주 효율적이고, 후대에도 가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수학과 같이 딱 떨어지진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심리와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우리의 결정은 대부분 무의식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런 인간에게 공식이라는 것이 적용될 수 있을까?

 

요즘 사회가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많은 분야에서 공식을 요구한다. 하지만 결과에 사람이 개입되는 것들에 공식을 원하는 것이라면 한마디로 헛된 꿈이 될 수 있다. 물론 비슷하게 가는 방법을 알고 경험하면서 나만의 방법, 현재에 맞는 방법을 찾아간다면 그 공식은 효율 적일 것이다. 애널리스트의 목표 주가를 보는 것도 같은 상황이다. 그대로 믿기보다는 그 의견을 기준으로 나만의 판단을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식뿐만 아니라, 마케팅, 부자 되는 법, 성공하는 법 등 요즘 공식을 요구하는 많은 일들은 모두 그렇다. 

 

우선 그들이 내놓은 공식과 판단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나도 공식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더 맞게 튜닝하고, 허점을 찾아 변수를 채워줄 근거를 찾아야 한다. 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4일차 미션 (6월 30일) 권오상의 재무제표 기초 강의 후기

 

 

부동산 감정평가사의 보고서

- 부동산 감정평가사와 회사의 가치 평가는 거의 같은 구조로 이루어진다

- 비슷한 조건의 건물이 최근에 판매된 시장가: 상대가치법

- 동일한 건물을 지금 짓는다면 필요한 비용: 순자산접근법

- 장기간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면 생길 수익을 계산해 현재 가치로 만드는 것: 수익가치법

- 기업의 순자산가치법은 실무에서는 거의 안 쓴다. 순수지주사만 적용 가능한 수준

- 상대가치법은 많이 사용한다. EV-EBITDA, PER, PSR, PBR, PCFR 등이 모두 여기 속한다

- PER은 주주가치 기준 멀티플, EV-EBITDA는 기업가치 기준이다

- PER의 어닝은 영업이익이 아닌 당기순이익

- 적자회사는 둘 다 사용 불가능해 매출 기준인 PSR을 많이 사용한다. 플랫폼이 여기 속한다

- 하지만 회계법인은 수익가치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상대가치법은 레퍼런스 정도로만 활용한다

 

수익가치법 중 초과이익모형(RIM: Residual Income)

- 수익가치법 중 RIM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 ROE=주주자본 대비 당기순익. 100의 자본금을 넣어 회사 운영해 10의 당기 순익을 얻었다면 ROE 10

- 주주의 몫과 시총이 같다면 PBR 1

- 요구수익률은 투자자가 원하는 리스트 대비 수익률이다

- 기대수익과 요구수익이 같다면 거래가 이루어지는 개념

- 대부분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은 10%를 넘는다

- RIM=북밸류 x (ROE-주주요구수익률) / 주주요구수익률

- 요구수익률이 10, 기대 ROE가 12라고 가정하면 PBR은 1.2

 

SK하이닉스 예제

- 지배기업 소유자본 63조, 시총 84조 = 예상초과이익은 20조

- RIM을 계산하려면 주주자본, 시총, ROE, 요구수익률을 알아야 한다

- 요구수익률이 12%라고 가정하고, 가장 좋은 예상 ROE는 16%라고 한다면

- 북밸류 60조 x 4%(초과수익) = 2.4조 / 12% = 20조의 예상 초과이익이 나와서 북밸류 대비 20조 높은 80조의 시총이 된다

- 반대로 추정도 가능하다.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가 100조라면 ROE가 몇% 나와야 하나. 25% 이상

 

 

생각해 볼 점

RIM이 한번 듣고 바로 이해가 가진 않는다. 하지만 나머지 내용은 주식에 대한 콘텐츠를 보며 조금은 익숙해진 듯하다. 역시 이것저것 배워두면 다 쓸 곳이 있구나. 

 

질문과 과제

- RIM의 계산법을 여러 차례 계산해 보자

- RIM에서의 오차는 예상 ROE에 있는데, 기업의 장밋빛 미래를 반영한 숫자다. 다른 가치계산법 또한 그러한 오차가 발생하는데, 회계법인들이 다른 가치 계산법 보다 이 계산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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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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