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딜러 바바라 글래드스톤 별세

 

 

전설적인 딜러 바바라 글래드스톤 별세

 

 

뉴욕 최고의 갤러리 중 하나인 글래드스톤 갤러리를 설립한 바바라 글래드스톤(Barbara Gladstone)이 투병 끝에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80년 뉴욕에서 갤러리를 시작한 이래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센버그, 매튜 바니, 알렉스 카츠, 조안 조나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왕게치 무투, 매튜 바니, 에드 애킨스와 같이 경력 초기부터 함께해 온 동시대 아티스트를 포함해 70명이 넘는 아티스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글래드스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갤러리를 오픈하기 전 바바라는 프린트를 주로 수집하는 컬렉터였습니다. 호프스트라 대학(Hofstra University)에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다가 미드타운에 개업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초창기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고, 갤러리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었던 것을 평생 후회했다고 말했습니다. 

 

A view of Matthew Barney’s 1991 show at the Gladstone Gallery, with Barney performing. Photo courtesy of the Gladstone Gallery

 

1980년 뉴욕 57번가에 있는 작은 공간을 열었습니다. 1991년 그는 갤러리를 소호로 옮겼고, 당시 예일대 학부를 갓 졸업한 매튜 바니(Matthew Barney)의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바바라와 매튜는 매튜바니가 23세였을 때 만났는데 만나자마다 15분 만에 가능성을 봤다고 합니다. 1996년에 글래드스톤은 첼시로 이전합니다. 그는 뉴욕 부동산의 젠트리피케이션이을 아주 싫어했다고 합니다. 

 

메가 갤러리들이 등장하고 딜러들이 야심차게 전 세계 도시에 지점을 내던 시대에 그는 조금 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2008년부터 확장을 진행하며 벨기에에 분점을 개관했고, 뉴욕에도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2020년에는 팬데믹 속에서도 이탈리아에 갤러리를 열었고, 2022년에는 한국에도 진출했습니다. 현재는 뉴욕에 3개점 외에도 브뤼셀, 서울, 로마, 로스엔젤레스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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