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갤러리 위켄드 꼭 봐야 할 전시

Interior view of Marion Verboom’s studio, 2024. © Nicolas Brasseur. Courtesy of Galerie Lelong & Co.

 

파리 갤러리 위켄드 꼭 봐야 할 전시

 

올해 파리에서는 올림픽이 열리죠. 그 열기로 가득한 파리에서는 현재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아트러버들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파리 갤러리 위켄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93개 갤러리에서 250명의 작가의 90개 전시가 열립니다. 마레, 벨빌-로망빌, 생제르망-데-프레, 마티뇽 등에서 열리는 전시를 함께 둘러보겠습니다.

 

Hernan Bas,  The last museum guard at the last museum on Earth , 2024. The last screening , 2024

 

에르난 바스(Hernan Bas) "The First and the Last", Perrotin, 6월 1일까지

페로탕 파리에서는 마이애미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 에르난 바스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열립니다. 바스의 작업은 우리에게 삶의 취약성과 인간 관계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그는 유머와 함께 세상의 종말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자신의 세계를 그린 The Last Museum Guard at the Last Museum on Earth (2024)를 만날 수 있습니다. 

 

Marion VerboomAchronie 48, 2024. VerboomAchronie 49, 2024

 

마리온 베르붐(Marion Verboom) "Da coda", Galerie Lelong & Co, 6월 29일까지

갤러리 르롱 앤 컴퍼니에서는 프랑스 작가 마리온 베르붐의 전시가 열립니다. 그는 2018년 팔레 드 도쿄에서 전시에 참여했고, LVMH Métiers d'Art 레지던스에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파리는 물론이고, 브뤼셀, 낭트,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다양한 도시의 전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Achronies 시리즈는 다양한 형태와 색상으로 작업된 기둥 모양의 작품입니다. 건축과 도시, 신화, 고대 공예에서 영감 받은 그의 작품은 고고학과 모더니즘 스타일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Alex Katz,  Blue Hat , 2003 - 2004. Photo by Paul Takeuchi. © Alex Katz / 2024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알렉스 카츠(Alex Katz), "60 Years of Printmaking", Thaddaeus Ropac, 7월 23일까지

타데우스 로팍 파리에서는 미국 작가 알렉스 카츠의 60년에 걸친 프린트와 컷아웃 작품을 함께 전시합니다. 초기 풍경화부터 흑백으로 작업된 그의 대표적인 인물 판화 작품들도 전시됩니다. 전시 작품 중에는 1965년 작업된 카츠의 첫 판화 작품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1950년대에 다양한 판화 기법인 에칭, 리놀륨 컷, 스텐실 등을 시도하다 포기하기도 했었다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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