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기사] 🍔 파이브가이즈 오픈런, 비싸야 팔린다

연합뉴스, 국민일보

 

파이브가이즈 오픈런, 비싸야 팔린다

 

파이브가이즈가 지난 26일 한국 1호 매장(강남점)을 오픈했습니다. 이번 파이브가이즈 오픈은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에프지코리아 운영)의 신규사업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미국 버거 브랜드들의 프랜차이즈 경쟁에 한화도 뛰어든 것입니다. 

 

오픈 당일 오픈런이 있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후 10만원에 버거를 리셀하는 대단한 풍경을 만들어냈네요. 아무래도 모두 자신의 매체(SNS)를 운영 중인 요즘 사람들에겐 새로운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된 것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리셀도 분야를 넘나들며 현시대를 반영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 틀림없어 보이네요. 오픈런도 리셀도 이젠 기사를 만들기 위해 회사 내부에서 진행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기사 요약

• 비싸게 팔아야 팔린다, 소비자만 손해
• '한국 싸게 런칭' 거짓 홍보
• 패스트푸드 시장도 양극화,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쿠폰 경쟁으로 적자

 

위와 같은 논조의 기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원색적인 표현이 많았고, 부정적 뉘앙스를 느끼게 하는 기사였어요. 비싸게 팔아야 팔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가야만 접할 수 있는 것을 들려왔고, 새롭고 특별한 것을 찾는 요즘 시장의 트렌드를 잘 파악했으니 비싸게도 판매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 가격 요약

• 치즈버거 14,900원
• 감자튀김(레귤러) 8,900원
• 쉐이크 8,900원
• 합계 37,700원
• 미국보다 비싸

비싼 가격을 강조한 기사에서 가져온 정보입니다. 회사는 미국보다 13% 낮은 가격에 론칭한다고 홍보를 했으나 아니었다, 미국보다 비싸다는 게 기사의 요점인데요. 회사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싼 지역의 가격을 비교해서 홍보 자료를 만들었고, 기자는 뉴욕의 판매가와 비교해 보니 더 비싸다는 결론입니다. 가격을 아주 집착적으로 다뤘는데요. 아무래도 소비자만 손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나 봅니다.

 

하지만 기존 패스트푸드점은 쿠폰 경쟁으로 이익 악화라는 부분을 이야기했는데요. 그건 소비자만 손해는 아닌 것 같은데요. 기사 앞부분에 나온 내용이 인상적이라 가져와봤습니다. 날카롭네요. 

 

 

초고가 버거 마케팅의 배경에는 소득 양극화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고소득층은 고품질로 만든 버거를 원하는 한편 저소득층은 초고가 버거를 즐기면서 '인증샷'을 찍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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