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MA 아트+필름 갈라

Judy Baca speaking onstage at the 2023 LACMA Art+Film Gala. Photo by Michael Kovac/Getty Images for LACMA.

 

LACMA 아트+필름 갈라

 

동부에 MET 갈라가 있다면 서부에는 LACMA 갈라가 있습니다. 지난 11월 4일 로스앤젤레스 컨템포러리 뮤지엄인 LACMA에서 12회 아트+필름 갈라가 열렸습니다. 올해의 예술가 주디 바카(Judy Baca)와 영화감독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를 기리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예술, 영화, 음악, 패션계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는데요. 이 행사를 함께 가보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예술과 영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기획됐습니다. 올해 행사는 LACMA의 이사인 Eva Chow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리고 구찌의 디렉터 Sabato De Sarno가 함께 의장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쉐프 Mattia Agazzi의 요리를 맛보며, 레니 크라비츠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구찌의 이브닝 웨어 컬렉션 쇼케이스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주 호화롭죠! 사실 이 행사는 LACMA 프로그램 지원금을 모금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날 모금된 기금만 500만 달러(66억 원)가 넘었다고 하네요. 

 

이번 행사에는 커스틴 던스트와 빌리 아일리시는 물론이고 블랙핑크의 로제, 어디든 빠지지 않는 킴 카다시안 등 정말 많은 셀럽들이 참석했는데요. 그중 우리는 올해의 예술가 주디 바카에게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그는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멕시코계 미국인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일했고, 대학에서는 현대 추상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벽화 작업을 1970년대 시작했고, 세계 최대 공동 벽화 프로젝트였던 'The Great Wall of Los Angeles'를 2018년에 디렉팅 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유색인종과 여성을 그리며 비폭력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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