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와 우표

Roy Lichtenstein's stamps. Courtesy of the USPS. artnet.com

 

로이 리히텐슈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와 우표

올해 로이 리히텐슈타인 탄생 100주년이 됐습니다. 로이는 앤디 워홀과 함께 팝아트의 거장으로 새로운 미술 역사를 만들어낸 인물 중 한 사람이죠. 100주년을 기념해 휘트니 뮤지엄에서는 2026년 회고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와 함께 미국 우체국 USPS에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우표로 제작되는 작품은 휘트니 뮤지엄 소장작인 Still Life with Crystal Bowl, 1972를 포함해 총 5종이 디자인 됐습니다. 우표를 디자인한 USPS 아트디렉터는 "이 작업을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로이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휘트니 뮤지엄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매각하는 뉴스에서 말씀드린대로 살아있는 미국 미술을 보여주는 컬렉팅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철학에 맞게 정말 많은 미국 미술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이의 작품은 필수 중에 필수겠죠! 휘트니는 그의 작품을 총 443 소장하고 있으며, 1966년 휘트니 비엔날레(당시엔 애뉴얼)에서 처음 소개했습니다. 

 

휘트니의 수석 큐레이터는 "그의 작품은 전후 미국의 낙관주의와 어두운 가장자리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겨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작품은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도용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만화가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표절 논란은 다큐멘터리 'WHAAM! BLAM! Roy Lichtenstein and the Art of Appropriation'를 통해 붉어졌습니다. 피카소도 리히텐슈타인도 사후에도 계속 구설수에 휘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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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Artist Roy Lichtenstein Is Getting a Retrospective at the Whitney—and a Stamp of Approval From the USPS, Too | Artnet News